[안동 여행] 안동여행코스 - 안동 천등산 : 산과 절의 아름다운 조화

반응형
안동으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안동은 경북 관광의 메카로서, 먹거리와 전통문화와 관련된 볼거리가 풍부하지요.
지붕없는 박물관의 원조. 절반은 도시, 절반은 고향냄새가 존재하는 신기한 도시인데
여러곳 중에서 빠질 수 없는 안동 여행 코스!
천등산 입니다 ^^





천등산에는 봉정사가 있습니다.
봉정사 뒤에는 천등산이 있지요.
산과 절의 아름다운 조화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시내부근과 가깝고, 최근에는 특히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까워졌습니다.
초반부터 산을 타면 힘이 빠져서 더이상 여행을 지속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여행에서는 체력안배가 항상 중요하지요 ^^
시내에서 놀다가 떠나보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안동 사람으로서 천등산은 참 자주갔었던 곳입니다.
무작정 떠나보기에도 괜찮구요~
산새가 험하지 않고, 산행시간이 총 3~4시간, 좀 천천히 가더라도 5시간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여행이나 연인들끼리 가보기에도 괜찮은 곳입니다 ^^



대중교통으로 가봅니다.
안동초등학교 앞 정류장에서 51번 버스를 타면됩니다.
버스 시간은 안동시청 홈페이지(링크)를 확인하세요.




시간에 맞춰 51번 버스가 도착합니다.

최근에 안동 시내버스는 LED 간판이 들어왔기 때문에 좀 더 수월하게 목적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온 직후였기 때문에 날씨가 흐림입니다.

날씨가 화창했다면 더욱 좋았을거 같다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버스로 올라탑니다.


(버스 안에서는 사진을 못 찍었다는...)




봉정사 입구 도착!

입구쪽에 전통찻집이 생겼네요?

예전에는 없었는데 ...





차 좋아하시고 여유를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저는 가보진 않았지만... 딱 봐도 괜찮아 보입니다 ㅎㅎ

근데 언제 생겼지...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먼저 스트레칭과 등산로 확인이죠 ㅎㅎ

근데, 스트레칭은 대부분 잘 안하지 않나요?

전 안하고 그냥 무작정 올라갑니다-_-;;





간만에 만나보는 천등산 등산로 !

코스를 잘 확인하고 가시면 좀 더 수월하겠죠 ^^?

이번 천등산 산행의 목적은 정상 찍고 봉정사 방문 후 하산입니다.






저는 2코스로 갑니다.

입구에 누렁이? 백구?가 문지기를 하고 있더군요 ㅎㅎ

사람이 반가운지 꼬리를 살랑살랑~





본격적으로 등산로 2코스로 갑니다.

1코스로 가시면 좀 더 오래걸리는 빙~ 돌아가서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3코스는 봉정사 입구쪽으로 가는 길이에요.

매표소가 있어서 표를 끊어야 갈 수 있더군요.





천천히 올라가 봅니다.

초반에는 아직 힘이 남아 있어서 사진도 찍고 방방 뛰면서~ 갈 수 있었어요.

돌탑이 있어서 저도 돌 하나 올려두고 소원도 빌어봤습니다.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있습니다.

중반 이후에는 이정표가 없지만... 길이 하나밖에 없으니 그저 따라가면 되요~





아직 얼음이 얼어 녹지 않고 있네요

한참 따뜻해졌는데도...






판타지 3D 게임 실사판?

안개낀 날이라 그런지 산 속은 몽환적인 느낌을 강하게 줍니다.

그러고보면 흐린 날씨의 산행도 꽤 괜찮은거 같습니다.

충분히 시원하고 분위기도 몽환적이고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안개 때문에 바닥에 있는 낙엽이 젖어있어 미끄럽고, 가끔 진흙이 많다는거.





나뭇가지에는 헤어지는 연인처럼 물방울을 놓지 못하고 있네요.





드디어 정상에 다와갑니다.


점점 사진이 줄어듭니다...

서서히 힘 들어서...^^;;




드디어 정상입니다.

해발이 576m 네요.

은근히 힘들던데 고작 500이라니...


아무튼 정상에 가니 상당히 상쾌하고 기분이 좋더군요.

공기가 맑았습니다. 새들의 지저귐도 많이 들리구요 ^^






정상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관음굴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가볼까? 하다가 나중에 가기로 하고 일단 하산부터 ㅠㅠ

배가 엄청 고파옵니다 ㅠㅠ





정상에서 아래를 봅니다.

가득한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이는것이...

마치 구름위에 올라탄 느낌이군요!





하산할 때는 두 가지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목사를 거쳐서 봉정사로 가는 코스와

천등굴을 거쳐서 봉정사로 가는 코스.


하지만! 어차피 내려가다가 보면, 중간에 갈림에서도 또 이동할 수 있으니,

여기 이정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거 같아요 ㅎㅎ





드디어 하산을 시작합니다.

내려가는 길도 몽환적인 낭만의 길처럼 보이네요.

산신령님이라도 나타날 거 같은 분위기 입니다 ㅎㅎ





내려갈 때도 역시나 돌탑이 자주 있어요.



예전에는 천등산을 제 집 드나들듯 진짜 자주 갔었습니다.

고등학교때에는 등산부에 어찌 참여하게 되서... 한달에 두번은 천등산을 ...

정말 몇년만에 갔더니 엄청 많이 바뀌어서 일부는 좋고 일부는 아쉬웠습니다.

나이먹어서 그런지....;;

예전에 쉽게 오르던 천등산이 무척 힘들게만 느껴지더군요. 운동 부족 ㅠㅠ



생각보다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가까워서 버스로는 30분 정도만 가면 천등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아~~

내려와서 식당에서 동동주 한잔 했어야 됬는데...

못먹게 해서리... 결국 못 먹었다는...





안동 여행 코스에서 중간쯤에 들리면 좋을 곳이에요.

도산서원 -> 하회마을로 향할 때 봉정사 코스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산과 절이 아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등산이 좋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