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 안동여행코스 - 안동 봉정사 : 산과 절의 아름다운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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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 중앙에 위치한 봉정사.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닿았겠지만, 언제나 조용한 곳.
가까워서 자주 가는곳이기도 한데,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많다기 보다는,
아무것도 없지만 마음의 안정을 주는 묘한~ 분위기의 절 입니다.









봉정사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뒷문으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곳은 '봉정사 영산암' 입니다.





영산암에 대한 내용은 상투적이니 생략하고...
영산암은 웅장하진 않지만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영산암 전경.
목재 건물이기 때문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입구가 작고 입구 사이로 계단이 보이는데, 저는 이 포커스가 참 좋더군요.
옛 현인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랄까.





날씨가 좀 화창했다면 참 좋았겠는데, 아쉽게도 흐림 입니다...
이래나 저래나 산과 절이 확실하게 조화되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후문.



장독대 뚜껑이 보입니다.
안에는 음식이 있을지 없을지?
함께 가는 좋은 사람과 함께 내기해보세요 ㅋㅋㅋ





대웅전 옆에는 기왓장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자렴하기 때문에 한번쯤 이용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봉정사 기운을 받겠다는 믿음만 있다면 무엇이든 좋겠죠 ㅎㅎ

기념이나 기도형태 외에는 큰 의미는 없을듯 합니다.




대웅전.






대웅전은 말 그대로 웅장한 곳이죠.
모양이 상당히 전통적이면서도 중후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행사 같은걸 할 때 방문하면 여러가지 즐길거리가 많은데,
조용할 때 갔더니 생각보다 볼 게 없네요 ^^;;






대웅전 옆에 붙어있는 화엄강당.
옛 어른들은 여기에서 무엇을 공부했을지...








여기도 제가 좋아하는 포커스에요.
여기는 봉정사 정문입니다.
계단 위로 멀리 보이는 대웅전의 입구 모습.




입구에는 정말 멋진 나무들이 있고.
하늘, 산, 절의 삼각 구도가 참 멋집니다.




고등학교땐 3년 내내 봉정사를 갔었는데....
(실제론 천등산 등산부라서...)

몇 년 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후 참으로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그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감정에 약간은 어색하기도 하네요.

나이를 먹어가는 것인지,
최근에는 바다보다는 조용한 산이나 계곡이 좋아집니다.
전쟁같은 사회에 많이 물들었나 봅니다. 정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언제나 영원할 것 같았던 봉정사의 외형 모습도 알게 모르게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그래서 마음의 평화가 필요한 여행객이라면,
봉정사에서의 사색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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