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대학생이거나 20대이고, 불투명한 미래를 확실히 다잡고 싶은 청춘이라면, 진짜 돌파구는 딱 두 곳뿐이다. 
첫째, 도서관. 둘째,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이 둘은 전혀 별개가 아니다.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뜻이다. 당신이 자기계발서적이나 성공학 서적을 조금만 읽어보았다면 충분히 알고 있겠지만, 성공한 모든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것을 도서관에서 키웠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것은 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수백년을 거쳐 내려오면서 증명된 젊은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 단연 1순위다. 청춘이 해야 할 진리 중에 진리가 있다면, 무조건 도서관과 좋아하는 일이다.





대학생의 진짜 돌파구 두 가지를 다시 떠올려보라.
첫째, 도서관. 둘째, 좋아하는 일이다. 대학 졸업장이라든지 영어 스펙이나 자격증 따위는 얼굴을 내밀지도 못할 정도로 초라하고 아예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그만큼 하찮고 인생에 별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아, 물론 세계적인 명문대로 손꼽을 수 있는 하버드라든지 UCLA정도가 된다면 예외로 삼을 수도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도토리 키재기 대학들은 세계 대학 순위권에서는 숨은그림 찾기를 해도 발견하기 쉽지 않다. 내가 대학을 믿지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학을 믿지 않는것이 오히려 더 빨리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도전하고, 도서관에서 그러한것들을 키워나갈 열정만 있으면 된다. 정력 낭비만 하다가 젊음을 잃기 싫다면, 지금 당장 대학을 의심하라. 대학을 의심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즉 '대학은 나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어.'를 의식하는 순간부터 당신의 인생은 바뀐다.




당신이 진심으로 내 말을 믿는다면, 지금부터 청개구리처럼 생활하면 된다.

대학 사람들 중 누군가가 당신을 방해하는가? 예를들어, 어떤 강연에 참석하고자 하는데 누군가가 '그건 별로 생산적이지 않다'고 말하는가?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시험 공부를 하는게 더 이득일거라고 강요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주 잘하고 있는것이다.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무조건 거기에 참석하라! 거기에선 정말 상상도 못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것이다.

반대로, 당신이 영어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사람들이 '잘한다'라고 일관하는가? 대학 교수님이나 친구들이 참 잘한 선택이라며 박수를 치는가? '영어공부 꼭 해야지. 그래야 취업할 수 있지.'라는 뉘앙스가 들리는가? 그렇다면 경계하라. 당신의 선택이 뭔가 잘못되었으며 삐걱댄다는 소리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고려해야한다.

아무도 가지않고, 가자고 말하지도 않았던 도서관에서 내가 우연하게 잡은 한권의 책처럼, 모두들 이력서를 작성하고 영어 스펙을 쌓을 때, 남다르게 시작한 블로그가 지금 내 일이 된것처럼, 정말로 남들이 하지 않는, 혹은 별로 생산적이지 않아보이는 것을, 그리고 모두가 그것은 틀렸다거나 별로라고 말하는것을 지금 당신이 시작한다면,당신은 군계일학이 될 수 있다. 장담하는데 승승장구 할 수 있다. 가까운 훗날 남들이 모두 찌푸린 표정으로 죽을둥 살둥 눈비비며 일어나서 하품과 함께 지하철에 몸을 실을 때, 당신은 웃으면서 일할 수 있다.

위대한 일에는 언제나 방해가 따르기 마련이다. 대학생인 당신의 어떤 선택에 아무런 위협이나 방해, 걱정스러운 조언이 없다면, 높은 확률로 그것은 당신에게 좋지 않다. 대중들은 혁신보다는 이미 만들어져있는 사이클에 포함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빈틈이 전혀없는, 마치 높은 무쇠장벽을 송곳으로 뚫는 시도와 다를바가 없는데도 그것만이 유일하다고 의도하지 않은 거짓말을 한다.

정답은 간단하다. 당신은 앞으로 대학 문화에서 해야할것만 같은 행동강령을 철저히 무시하고, 그것과 딱 정반대로 활동하면 된다. 예컨대, 많은 친구들이 영어 공부를 한다면 당신은 음악 공부를 한다든지, 친구들이 자격증 취득에 코피를 쏟는다면, 당신은 여행을 떠나면 된다. 주위 사람들이 학교 수업과 과제로 허덕일 때, 당신은 공모전에 참가하고 기자단에 도전하고,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된 독서를 즐겁게 하면 된다. 이때 한가지 명심할점은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든가 혹은 좋아하는 일을 찾는것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대학에서는 대학 사람들만이 공유하는 특정한 문화가 있다. 예를들어, '영어점수 = 취업성공'이라는 말도 안되는 공식이 통용되는것처럼 대학 사람들만 공유하는 문화가 존재한다. 이것은 대학을 졸업하거나 대학을 벗어남과 동시에 사라진다. '영어점수 = 취업성공' 공식이 성립되는것은 대학내에서 뿐이다. 사회에 나오면 그런 공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러니 대학에서 미친듯이 영어공부한 영어능통자가 백수로 전락하는것이다.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사회에 나오기위해 '영어점수 = 취업성공'법칙을 수렴했는데, 알고봤더니 사회에선 그런 법칙이 통용되지 않는다니….

좀 더 쉽게 이야기해보자. 예를들어, 당신이 사탕을 먹고 싶은데 수소문을 해보고 주위에서 조언을 들어봤더니 사탕을 먹기 위해서는 대학 졸업장과 영어점수, 스펙등이 있어야하는걸 알게됬다. 그 다음 미친듯이 준비를 한 결과 드디어 사탕을 노려볼만큼의 경쟁력이 갖추어진 것 같다. 준비를 끝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사탕가게에 들어서게 되었는데… 왠 걸. 사탕가게에서는 당신에게 사탕을 주지도 않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탈탈 털어도 사탕을 얻을 수 없다면? 한마디로 대학에서 이야기하는 '사탕을 얻는 법'이 잘못된 것이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지지 않을까? 대학에 대한 분노는 어떤가? 그런 말을 믿고 4년을 허비했던 자신이 바보스럽게 생각될 수도 있다. 이때 후회한들 이미 늦다. 당신이 허비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믿어왔던 신기루가 한 순간에 거품처럼 사라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사탕'이란 대학에서 말하는 '취업'이라든지 '성공'쯤 된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타임캡슐을 우리는 가지고있지 않다. 당신이 최대한 빨리 청개구리가 되어야하는 이유다. 대학에서 이야기하는 '사탕'은 진짜 현실의 '사탕'과 엄청 동떨어져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라.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
대학에서 배우는것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따져보라.
대학에서 배운다는것이 고작해봐야 아편 전쟁이 일어난 년도를 외우거나, 계산기를 활용하면 몇초만에 끝나는 미분/적분을 공부하거나, 논어 7장 여덟번째 단락에 있는 문장이 무엇인지를 외운다든지, 실생활에 거의 도움이 안되는 통계수치 따위를 배우는것에 수천만원과 몇 년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런것들이 취업이나 실생활, 아니 대학생활 자체에 도움이 되는가? 한마디로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더 웃긴건 지금부터다. 대학에서는 말로 하면 2분만에 끝나는 주제를 밤새도록 프레젠테이션 자료로 만든다든지, 워드프로세스도 아닌 자필로 A4용지를 꽉 채워야하고, 좋아하는 음악 대신 영어 발음 교정을 위한 음원을 MP3에 넣어 다녀야하고, 스케쥴러에는 과제-공부-시험, 과제-공부-시험들의 반복이고, 연애는 커녕 소개팅 한번 하기에도 시간이 아깝다는 느낌이 들고, 동료의식 보다는 친구를 짓밟은 다음 내가 장학금을 타는 요령을 터득하고, 취미나 여행, 여유, 휴식같은 인생의 재충전 시간은 아예 두뇌에서 없어졌다. 이게 산 지옥이지 대학생활인가?
정말 이렇게해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면, 나는 할 말이 없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아무리 스펙을 쌓고 대학생활을 열심히 해도, 아니 오히려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스스로가 초라해지고, 삶이 막막하고, 미래가 두려워지지 않던가? 자신이 대학을 다니면서 확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끝을 알 수도 없는 늪에 허우적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우울하고 모든것에 자신감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진 않던가?

우리는 정말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라면 배우지 않는게 낫다. 차라리 그 시간에 좋아하는 일이나 관심있는 분야에 집중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하지만 대학은 당신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당신이 말 잘듣는 일반 개구리라면 너무나도 지칠것이다. 하지만 청개구리가 되어 대학을 믿지 않게되면, 활력과 용기가 넘쳐나서 그 무엇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대학에서 말하는것에 연연하지 말고, 당신이 배우고 싶은것을 배우라.




쓸데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 당장 도서관으로 직행하라. 자료실에 가서 마음에 드는 책을 잡고 마음껏 읽어보라.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이거하랴 저거하랴 바쁘다면, 당신은 관심있는 무료 강의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들어라.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라. 도서관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을 수 있는 힌트가 널리고 널렸다. 그리고 도서관에서는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비결이 도서관에 숨어있다는 뜻이다.

말 잘 듣는 일반 개구리가 되지 말고, 청개구리가 되라.
대학을 믿지 말고 차라리 도서관에 의지하라.
말 잘 듣는 학생이 되는것을 스스로 포기해라.
남들과 다르게 하는것을 최고로 우선순위에 두고 생활해보라.
가령, 친구들과 함께 중국집에 갔다면 당신 혼자만 새로운 음식을 시켜먹어보라. 남들이 다 짜장면을 먹을 때 당신은 한번도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을 주문해보라. 만약 그 음식이 맛있다면 당신은 성공적인 선택을 한것이고, 만약 실패한 선택이었다면 친구들의 짜장면을 얻어 먹으면 그만이다.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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