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23)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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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고 골라 주문했던 책쓰기와 관련된 책 서평 중 두번째.
<누구나 한번쯤 꿈구는 나만의 첫 책쓰기> 다.




책은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에만 쓸 수 있다.
내가 말하는 마음먹기란 단순히 "나도 책이나 내볼까?" 같이 가벼운게 아니다.
"이번에 꼭 책을 내고야 말겠어!"같은 어떤 확신에 찬 의지에 가까운 마음가짐을 뜻한다.
그리고 이런 확신에 찬 마음가짐이야 말로 모든 일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내가 직접 경험한 기억에서 더듬어볼 때, 책을 내기 전과 책을 쓴 뒤와 다른게 있다면, 단순히 '책을 써보겠다'는 생각을 한것밖에 없다.

당신은 이미 책을 출간해본적이 있는 저자일수도 있고, 책을 내고싶은 마음이 있는 예비 저자일 수도 있다. 내 생각이 맞다면, 당신은 후자에 속할것이다. 이미 책을 내 본 사람은 '첫 책쓰기'같은 제목이 들어간 책엔 큰 흥미가 없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이 만약 책쓰기에 관심이 있고,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면, 정말로 책을 쓸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이 책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에는 아주 멋진 말이 나온다.

Publish or Perish

책 프롤로그에 있는 이 단어는 저자의 해석에 따라 표현해보면 "책을 쓰든가 사라지든가" 둘 중 하나다.

너무 멋진 말이라서, 만나는 순간 밑줄 쫙. 그리고 잘 보이는곳에 직접 적어두기까지 했던 단어.

그러고보니, 이 단어는 책을 쓰고 난 지금까지도 예전에 썻던곳에 적혀있다.


당신의 삶을 기록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것은 무엇일까?

대다수의 의견처럼 당신의 책을 가지는것이다.


최근에 한가지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
이번 서평의 책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와 최근에 서점에서 보여지는 책 <40대, 다시 한번 공부에 미쳐라>의 표지가 매우 비슷하다. 심지어 디자인도 비슷하다. (흰색 바탕에 검은색 폰트). 출판사도 다른데 어떻게 이런게 있는지 참.. 신기하다. 표지로 사용된 이미지가 아마 콜렉션인가보다^^





이 책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은 두께에비해 풍부한 콘텐츠를 담아내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부피만크고 쓸데없는 말만 늘어놓는 책들도 많은데, 이 책은 왠지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내용만 담겨있는 느낌이다.

책 처음에 나오는 '출판 전문가 인터뷰'는 사실 큰 도움이 되지 않은 부분이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을 책 자체의 내용때문에 구입한 것이니까.


목차도 상당히 잘 구성되어 있으며, 본문 내용도 꽤 괜찮다.

나는 이번 책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에서도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부분은 기획서 작성 부분과, 책쓰기와 관련된 여러가지 노하우들이다.




왜 책을 쓰면 성공하는가?

솔직하게 말하면, 책을 쓴다고 무조건 성공하는건 아니다.

그리고 아주 예외적이지만 자신의 책이 없는 상태에서 성공한 사람도 있을것이다.

일반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책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성공했기 때문에 책을 낸 것인지, 아니면 책을 냈기 때문에 성공한것인지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어쨋거나 높은 확률로 책과 성공은 상관관계를 맺고있다.


비지니스 관점에선 어떨까?

내가 책을 내고 난 뒤, 사람들은 나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다고 이전 서평에서 이야기한 바 있다.

내가 아무리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같은 SNS를 포함한 온라인에서 날고 긴다고 할지라도, 블로그나 SNS를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는 나의 능력과 실력을 결코 어필할 수 없게된다. 이것은 상당히 제약적인 부분이며 상대방의 관심를 조금도 끌 수가 없다. 그러나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책'이라는 매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더군다나 비지니스 관계에서라면 책이라는 매체는 아주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


책은 일반적인 매체임과 동시에 보편화되어 있으며, 뛰어난 매체로 인식되어 있으므로 책을 낸 사람이 성공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훨씬 높을 수 밖에 없을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책을 내야하는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 여기에 자신의 성취감과 행복을 위한 조건까지 겹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이다.





책쓰기와 관련된 책 모두에서 몰입과 집중의 세월을 강조하고있는것처럼, 원고를 준비할때는 정말로 몰입과 집중의 시간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이것은 몇 개월이 될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 몇 년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정말 진지하게 몰입할 수 있다면 마음과 동기부여와 자신감이 지치기전에 마무리짓는게 좋아보인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정리하고 편집하고 고치고 또 고치고 다듬고 또 다듬어서 세상에 알렸고, 어떤 사람은 그냥 알고만 있다. 이것이바로 이 책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에서 강조하는 책을 써야하는 이유 중 핵심이다.


물론, 책을 낸다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닌것이 맞다.
그러나 아예 불가능하진 않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또한 책을 쓰기로 굳게 마음먹은 뒤로는 정말로 책을 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한 바 있으니까.

당신은 자기 자신을 믿어보는게 좋다.
물론 책을 쓰기 위해서는 무작정 원고.hwp를 생성해서 대충 써내려간다고해서 되진 않는다. 책쓰기 관련된 책도 많이 탐독해야 할 것이고, 해당 주제에 관한한 많은 독서를 통해 자신만의 견해와 지식을 축적해야 할터다. 자료도 준비해야 할것이고, 시간확보가 특히 중요해질것이다.

당신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한 명의 블로거라면 좀 더 수월하게 책쓰기에 돌입할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거에게는 더이상 책쓰기의 토대가 되는 글쓰기가 어색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을 위해!
책을 쓰고자 한다면, 이 책 또한 정독해볼만하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나만의 첫 책쓰기 - 8점
양정훈 지음/판테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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