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특정 분야에 대한 글을 블로그에 쓴 후 발행한다는 것은 그 주제에 대한 내용에서만큼은 전문성이 있음을 뜻한다. 만약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없다면 절대로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는 것도 없고,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도 없는데 어떻게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당신이 블로그를 가지고 있고, 또 블로그에 글을 잘 쓰고 남들에게 더욱 좋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상호간에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꿈꾼다면 확실히 프로페셔널이라 할 수 있다. 대중들은 특정 책의 저자를 전문가로 여긴다. 가령, 여행에 관한 책을 저술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여행 전문가가 된다. 책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많은 메시지를 녹여내어 독자들에게 전달해야 하고, 치열한 출판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획기적인 아이템을 갖고 있어야 하며, 그 누구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책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블로그 글쓰기도 책 쓰기와 다르지 않다. 따라서 책쓰기의 기초 작업이라 할 수 있는 블로그 글쓰기(여기에서는 이것을 ‘블라이트(Blog+Write)’라 부른다)를 하는 당신은 전문가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 전문가의 콘텐츠

당신만의 블로그는 당신이 쓴 글로 채워진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당신의 생각이 채워져서 눈으로 보이는 유형적인 콘텐츠가 탄생한다. 전문가는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훈련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는 작업은 연구, 고민, 생각, 훈련 모두를 아우르는데 최고다. 따라서 블로그에 글을 꾸준하게 쓰는 사람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 혹 지금은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빠른 시일내에 전문가로 변한다. 해당 주제를 깊숙하게 파고들어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수정하고 보완해 나가는 일을 자연스럽게 하는 사람이 전문가가 되지 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볼 때 블라이트(Blog+Write - 블로그에 글을 쓰거나 그것을 하는 사람)는 당신을 전문가로 만들어준다.
만약 절대로 전문가가 되고 싶지 않다고 할지라도 블라이트를 지속한다면 당신은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특정 분야에 전문가가 되는 것이 죽기보다 싫은 사람이 있다면 블로그를 해서는 안 될 일이다.

다음 예문을 살펴보자.
‘3년 연속 ‘여행’분야 파워블로거’
‘하루에 5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패션블로거’
‘TV출연 다수, ‘요리 잘 하는 법’외 저서 2권을 가진 요리블로거’
‘IT 및 미디어 분야 최고 인기 블로거’


만약 이런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 전문가가 아니라면 누가 전문가란 말인가? 전문가란 타이틀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게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접근할 수 없는 타이틀도 아니다. 챔피언 뱃지는 여러개다. 우리는 정말 많은 분야에서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세상에서 최고로 잘해야만 전문가인 것은 아니다. 특정 분야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야기로 풀어낼 능력만 있다면, 그리고 그것을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소개할 열정만 있다면 누구라도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블로그 글쓰기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한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꼭 파워블로거로 선정이 되어야만 전문가인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파워블로그 뱃지는 없으나 해당 분야를 정말 자세히 알고있고, 누구보다 좋은 콘텐츠를 가진 전문가들은 얼마든지 있다. 이런 사람들은 뱃지보다도 귀중한 콘텐츠(블로그 글)를 축적시켜 두었기 때문에 전문가가 된 것이다. 실제로 이런 사람들을 나는 많이 알고있다.

당신이 만약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쉽게 말해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자신의 전문분야 혹은 자신의 관심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작업만으로도 그 분야 피라미드 위에 군림하고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책을 출판하고, 강연에 섭외받길 원한다면 파워블로그 뱃지에 목 매기보다는 확실한 콘텐츠를 축적하기 위해 계속해서 글을 써야한다. 검색창에 ‘파워블로그 빨리 되는 법’따위를 검색할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그 시간에 단 몇 줄의 글이라도 더 써야한다. 당신이 직접 작성한 글이 더 좋은 콘텐츠가 된다면 파워블로그 뱃지는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콘텐츠가 빈약한 상태에서 ‘기술’이나 ‘기법’만 연마해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 현대의 전문가는 누구인가?

태어날 때부터 전문가인 사람은 없다. 어떤 방식으로든 연구하고 공부하고 학습하고 다른이와 소통해야 한다. 진짜 전문가란 그런 사람이다. 따라서 자신의 블로그에 꾸준히 특정 분야에 대해 글을 쓰고 연구한다면 당신도 남 부럽지 않은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예전에는 학위를 따거나 자격증을 취득한다든지 특정 교육 커리큘럼에 참가하여 수료증을 획득해야만 소위 ‘전문가’로 통할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새 직업으로 변질되어 교수나 관련 기관 근무자나 되어야만 ‘전문가’로 통할 수 있었다. 이 얼마나 부조리한 현상인가? 세상에서 요리를 최고로 잘하는 사람이 단지 오성급 호텔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게 합당한가? 누구보다 글을 잘 쓰고 가슴을 울리는 만화를 그리는 젊은 작가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유로 유명한 대학을 졸업하지 못하고 해외 유학 경험이 없다한들 그것이 만화와 무슨 상관인가? 만화가는 만화로 말해야 한다. 만화가 정말 괜찮다면 학위 따위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사회가 만들어놓은 통념과 시스템에 젖는다면 우리는 제대로 된 재능을 발휘하기 힘들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블로그를 통하면 사회적 시스템을 이겨내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다. 만화가 같은 경우 만화를 그려 블로그에 올려두고 독자들에게 공개하면 된다. 이것이 정말 인기가 좋다면 다른 모든 일은 자연스럽게 해결 될 것이다. 실제로 자신의 블로그에 웹툰을 연재하는 사람들이 늘고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책을 내고, 만화 교실을 열고, 관련 기관에 취업을 한다거나 자신만의 1인창조기업을 만드는 사례가 늘고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 같다. 따라서 당신도 당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블로그에 글을 써서 발표하라! 마치 책을 써 내는 기분으로 열심히 써라. 쓰고 또 쓰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다른 사람들도 당신과 똑같은 전문성을 갖도록 내버려두지 마라. 당신은 블로그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있다. 당신의 경쟁자들은 오로지 이력서 스펙쌓기, 자격증 취득, 어학연수 및 외국어 공부 등 고전적인 전문가 시스템의 관성에 젖어 있다. 그런것들이 얼마나 가볍고 투자대비 효과가 없는지는 증명된 지 오래다. 때문에 당신은 블로그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경쟁사회에서 조금의 우위를 점하여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있는 자체부터 당신은 전문가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자기 자신을 전문가로 생각하라. 전문가다운 글을 블로그를 통해 써라. 독자를 만족시켜라. 어떤 주제를 다루든 블로그에 글을 쓴다면 항상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생각하지 못했을지 고민하라.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라. 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삶에 도움이 되는 어떤 핵심을 전달하라. 이것만이 당신이 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자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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