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온 몸의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작업이다. 특히나 두뇌를 많이 사용해야 하고 당신의 생각과 느낌,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정보들을 취합해서 녹여내야 한다. 글쓰기는 그만큼 힘든 작업이며 고된 노동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느껴지는 쾌락과 희열은 남다르다. 당신이 짧은 글이든 긴 글이든 직접 글을 써본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의 이름으로 나온 책이 있거나 e-book 혹은 애플리케이션화 된 전자책이나 플랫폼을 막론하고 당신의 글이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는것을 지켜본적이 있다면 글쓰기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알 수 있다. 이러한 위력은 파워풀한 글로 탈바꿈할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




글쓰기는 재미가 있으며 노력의 성과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아주 고전적이면서도 최적화 된 작업이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도전하지만 그만큼 많이 포기하고만다. 오늘날 우리의 신경을 까다롭게 하고 골치아프게 만드는 문제들이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은 파워풀한 글을 쓸 자격이 있다. 그리고 쓸 수 있다.


여기에 파워풀한 글을 쓰는 첫번째 방법이 있다.
당신이 만약 파워풀한 글을 써서 블로그에 공개할 생각이 있다면 앞으로는 조금의 집중할 시간을 스스로에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글은 시간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다. 헐레벌떡이는 사람이 좋은 글을 쓰는 경우는 없다. 여유로운 사람만이 파워풀한 글을 쓸 수 있다. 바꾸어말하면 파워풀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일정부분 여유를 찾아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여유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일주일짜리 휴가라든지 하루정도의 휴식을 뜻하지 않는다. 단 수 십분 혹은 단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의 여유를 뜻한다. 작지만 소중한 존재. 바로 당신의 여유시간이다. 하지만 이 여유시간을 아무렇게나 허비해버린다면 결코 파워풀한 글을 쓸 수 없다. 이 여유시간에 해야 할 일은 당신이 쓰고자 하는 어떤 주제에 대해 자료를 찾고 조사하고 어떤 스토리를 이어나갈지 고민하고 어떤 단어를 취사선택할 것인지, 또 어떤 주제를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등이다. 즉, 글을 쓸 주제에 대해 한차원 깊은 단계에 까지 생각이 닿아야 한다는 것이다.

파워풀한 글을 쓰는 두번째 방법은 당신이 정말 믿는 것에 대해 쓰는 것이다. 나는 ‘블로그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전략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글로 써서 블로그에서 공유하겠다’는 믿음이 있다. 그렇다면 해당 주제에 대한 나의 글은 자연스럽게 파워풀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전적으로 믿고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태양은 서쪽으로 뜬다’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쓴다면 아무도 감동시킬 수 없을 것이다. 나는 그것을 믿지 않으니까.

유감스럽게도 현재 많은 사람들과 블로거들이 자신이 별로 믿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어떤 주제에 대해 글을 쓴다. 가령, 바이올린 전공자가 단지 인기가 있고 방문자 수, 그러니까 트래픽 유발효과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연예 가십거리나 TV예능 프로그램 분석 따위의 글을 쓴다. 전혀 관심도 없으면서 말이다. 이러한 글이 파워풀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이 충분하지 않아서 결과적으로는 다른 글들의 짜집기 밖에 되지 않는 글밖에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절대적으로 지조를 지켜야한다. 적어도 글쓰기에서 만큼은 말이다. 단지 인기있다는 이유만으로 인기있는 키워드를 붙잡고 해당 주제에 대한 쓸모없는 글을 써서 당신이 얻을 수 있는게 뭔가? 고작해봐야 광고비 몇 푼과 자기혼자만 만족할 수 있는 방문자 그래프 뿐이다. 이것은 거품이다. 거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거품을 만들어내야 한다. 즉 계속해서 인기있는 키워드를 찾고 실시간 검색어를 뒤적거려야하며, 스스로 쓰고싶고 관심있는 주제를 선택해서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권위자가 되기 보다 술 몇 병 사먹으면 사라져버릴 광고비 몇 푼과 언젠가는 끝날 연극인 단타성 방문자 수 폭탄 기대해야한다. 나는 이런 사례를 엄청나게 많이 알고있다! 유감스럽지만 한번 함정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쉽지 않다.

당신은 당신의 글을 써야한다. 이것이 파워풀한 글을 쓰는 세번째 방법이다. 스스로의 글을 쓰라. 남들 글을 빌려오지 말라.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최고의 자리에 군림하는 예술가는 자신의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스스로의 글을 쓰면된다. 자신만의 논리구조, 자신만의 필력과 스타일, 자신만의 필체 등은 글을 쓰면서 얼마든지 개발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글을 쓰는 것이다.

나는 대체로 책이나 연재 칼럼 등을 작성할 때 남들의 글을 참고하지 않는 편이다. 그저 가만히 앉아서 내 생각을 글로 풀어내기만 한다. 나 자신의 글을 쓰고 싶기 때문이며, 이런 글이야말로 파워풀하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자료를 참고하는 것은 나쁜 방법이 아니다. 특히나 실용적인 성격을 띄는 글을 쓸 때에는 자료를 참고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글을 쓰는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점을 명심해야한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남들의 글을 그저 따라쓰는 것 밖에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자신의 생각과 글들은 매우 자유로워야하지만 남들의 글을 읽어버리는 순간 혹은 자료를 참고해버리는 순간 칸막이가 쳐지면서 그 안에 뇌세포가 갇힌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속적으로 생각해오던 어떤 글들을 한순간에 미친듯이 토해내는 스타일을 좋아한다. 자료 참고 없이 그저 모니터에 있는 흰 배경과 커서 그리고 나만의 관계에서 놀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개인마다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글을 쓰는 스타일과 방법론이 다를 수 있다. 편하고 원하는 방법이 가장 최적일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너무 많은 정보는 독이 되는 경우가 있음을 기억하라.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파워풀한 글을 왜 써야할까? 파워풀한 글은 글쓴이와 독자 모두에게 유익하다. 독자는 글쓴이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권위자이길 바란다. 아무리 블로그 글이지만 흐지부지하고 딱 봐도 5분 만에 작성한 티가 나는 글이라면 그 누구의 눈길도 받을 수 없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할 목적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목표가 무엇이든 그것은 차후 문제다. 책을 출판할 목적이든 돈을 벌기위한 목적이든 마케팅이나 홍보가 목적이든 관계없다. 파워풀한 글만이 그 목표를 달성하게 해줄 것이다.



사진 출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정보 이미지
『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skatl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