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을 거쳐 강원도 주문진을 거친 이번 여행의 숙박 장소는 주문진 대표 숙박 장소라 일컬어지는 더블루힐 리조트였습니다. 더블루힐 리조트는 아파트처럼 생긴 리조트이며 근처에 주문진 해수욕장(도보 2~5분 정도 거리)이 있고 주문진항구와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아 찾게되었는데요. 

사실 주문진 더블루힐 리조트를 처음 알게 된 경로는 복지포인트 사이트였습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한참전부터 배너광고 등으로 홍보가 되고 있어서 우연치않게 알게 된 리조트인데, 한번 필이 꽂혀버리니까 다른 곳은 눈에 들어오지가 않더군요. 그 다음으로 블로거들의 리뷰 등을 참고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정보를 좀 입수하여 숙박 장소로 내심 결정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숙박했던 날은 8월 2일 금요일 인데, 이때가 성수기 중에서도 극성수기, 극성수기 중에서도 최고급의 극성수기였던지라 예약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용은 꽤 나가더군요. 가장 작은 사이즈의 방(스위트룸)같은 경우 성수기에는 무려 299,000원의 금액으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마저도 예약이 꽉 들어차 있어서 저 같은 경우 정말 운 좋게도 갑작스럽게 방 하나가 남게되면서 억지로 예약을 할 수 있었고, 정상적으로 숙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라 해야할지 불행이라 해야할지....ㅎㅎ
당시에는 극성수기였기 때문에 이 곳이 아니더라도 왠만한 곳은 예약하기가 너무너무 힘들더군요. 대부분 예약완료라... 주문진도 사람들에게 정말 인기 많은 휴가지라는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주문진 더블루힐 같은 경우 성수기가 아닐 때에는 비교적 적당한 금액으로 숙박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여타 다른 펜션 등에 비하면 꽤나 높은 금액이라 할 수 있는데요. 사람 심리가 참 이상해서 비싼걸 알면서도 한번 가겠다고 마음을 먹으니 오기가 발동해서 돈보다는 뭔가 정복해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버리면서, 결국은 숙박을 했네요.


처음 방문을 해서 입구에서 지하 주차가 가능한지 물어보니 가능하다면서 지하 주차장까지 뛰어가면서 안내를 해주더군요. 친절하긴 정말 친절한 곳입니다. 주차관리 하시는 분들이 참 고생이 많으시더라구요;;



저희가 묵었던 스위트룸입니다. 저희는 6층에 배정되었습니다.

스위트룸의 구조를 좀 살펴보면,

일단 방 2개에 거실, 주방과 화장실, 베란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방1번 입니다. 방 하나에는 침실이라 침대가 있고, 다른 방에는 침대 없이 온돌로 이루어져 있는 듯 했습니다.

최대 4인 기준까지 숙박을 할 수 있도록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제 생각엔 6명이 잠을 자더라도 충분할 정도로 넓고 공간 활용이 좋아 넉넉하게 머물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희는 단 2명이서 묵었는데, 공간이 너무 넓었던지라 오히려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네요.

비싼 가격 때문인지 모든게 좋아보이는 곳이었습니다.




뭐 기본적으로 전화기 및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고 벽걸이 TV가 있습니다.

TV는 침실에 하나, 거실에 하나 있어서 여러명이 숙박할 경우에도 취향에 따라 채널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벽난로? 인 것 같은데 한여름이라 사용은 못했습니다;;





밥솥 및 가스레인지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종 취사도구 및 그릇도 있어서 직접 요리를 해먹기도 좋습니다.

저희는 야밤에 라면과 맥주, 과자, 오징어 등을 대충 요리해서 먹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ㅎㅎㅎ

야식.... 리조트에서의 야식.... 뭔가 안 어울리면서 어울리는 ... ㅋㅋ




냉장고는 벽 안에 숨어있습니다.

주방 쪽에 있으니 옷장으로 착각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이 냉장고 같은 경우 아래쪽에 냉동, 윗쪽이 냉장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봤는데 (맥주, 음료, 아이스크림 등) 문제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주방에 있더군요. 방마다 있는 것은 아니고 주방에 딱 1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러명이 숙박할 경우 에어컨을 좀 세게 틀어둘 필요도 있어 보였습니다.




침실이 있고...




침실 바로 옆에는 화장대가 마련되어 있어 샤워 후 화장 및 드라이하기에도 편리!




6층에서 내려다 본 더블루힐 야외수영장 입니다.

사실 이 수영장 때문에 비싼 돈을 들여가며 여기를 예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결과적으로 이 수영장에 발도 못 담궈보고 복귀했네요.

처음에는 몰랐으나 수영장에는 주로 어린이들이 놀기에 적합한 물 높이와 구조라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실제로도 성인들 보다는 주로 어린이들만 놀고 있어서 뭔가 좀 들어가기가 민망하더군요.


걸어서 3~5분 정도 거리에 주문진 해수욕장이 있던 관계로 저희는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잠깐 즐기고 왔습니다. 동해바다 특유의 강한 파도 때문에 짧은 시간 해수욕을 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해수욕할 수 있었습니다. 숙박장소와 해수욕장이 가까우니 정말 좋았던 점은 바로바로 씻을 수 있고 바로바로 나가서 놀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이때만큼은 숙박 장소를 잘 정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더블루힐 리조트에서 숙박 후에 좀 느낀점은,

연인 여행객 보다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참 잘 어울리는 숙박 장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파트를 닮은 구조라서 어색한 부분은 없었던 반면에 아파트구조를 닮았기 때문에 여행 숙박장소 특유의 자연경관이라든지 뭐랄까 펜션같은 아늑함과 편안함은 좀 부족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도 많이 오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최소 4인 이상일 경우에는 고려해볼만한 장소 같으며, 4인 미만일 때에는 약간 부담되는 금액 때문에 다른 곳에 우선순위를 둔 다음 마지노선으로 생각해봐야 할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이벤트나 프로모션 등으로 인해서 패키지 상품 등을 통해 무료숙박도 가능한 곳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요즘엔 장사가 잘되기도 하고(이것은 곧 프로모션이나 이벤트가 더 이상 필요없고 입소문이나 광고효과가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음을 의미)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서 이제는 무료숙박 같은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위치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에 주문진 해수욕장을 비롯해서 강원도 대표 여행지들에 접근할 수 있는 루트가 많습니다. 차로 조금만 이동해도요. 장소성 유리함이 사람들을 끌어오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 한번쯤 제대로 놀고 싶으면 숙박해 볼 만 합니다!

특히나 어르신들을 동행한 여행일 경우에는 권해드릴만 한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땐 겨울 방문기 리뷰가 참 예쁘던데, 여름에도 좋았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가실 경우 더블루힐 리조트 보다는 <강원신영초등학교> 혹은 <신영초등학교>를 찾아 근처에서 이정표를 보고 따라 들어가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갔었는데요. 신영초등학교 정문을 조금만 넘어서면 더블루힐 리조트로 들어갈 수 있는 골목이 나오기 때문에 그쪽으로 들어가는 편이 훨씬 가깝고 편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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