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요트학교에서 해양 액티비티 5종세트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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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요트학교에서 해양 액티비티 5종세트 클리어

요즘 매우 핫하다는 울진요트학교에 다녀왔다. 패키지를 체험하고 왔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매우 신나고 재미있게 놀았던 경험이었다.


울진요트학교를 이용하려면 우선 울진요트학교 홈페이지에서 체험신청을 해야한다.

금액은 위와같다. 패키지 금액이 3만원인데, 패키지가 5종 세트임을 감안하면 크게 비싼 금액은 아니란 생각이다. 울진요트학교의 패키지는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카약, 래프팅, 스노쿨링, 요트 세일링, 패들보드가 그것이다. 그 중 가장 인기있는건 요트 체험세일링과 스노쿨링일 것이고 카약과 래프팅, 패들보드는 체력이 꽤 필요한 액티비티 되시겠다.



단순 요트 체험세일링과 패키지의 가격이 차이가 없는 까닭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패키지를 이용하는 듯하다. 패키지 이용 같은 경우 단일 팀 진행이 아니라 모든 인원을 조별로 편성하여 한꺼번에 운용되기 때문에 아침일찍 울진요트에 도착해야한다. 예정 시간은 아침 9시 30분! 못해도 9시 10분 정도에는 도착해야 옷도 갈아입고 신청서도 쓰고, 선크림도 바를 여유가 생긴다. 새벽에 출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 일행도 오전 6시 30분에 출발했다. 거리는 100km 가량이지만 고속도로가 아니다보니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아직 해도 뜨지않은 도로를 달리고 달려 울진으로 향한다.


1시간정도 달리다보니 어느덧 동이 트고 있었다.


2시간여를 달려 드디어 울진요트학교에 도착했다. 주차는 학교 내 주차장을 이용한다. 경북요트협회라는 네이밍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이 곳에서 요트대회도 열린다고.


여유있게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체험객분들이 와계셨다.


날씨가 화창하고 더워 물놀이하기 딱! 인 날이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추워졌다.


그래도 이때만큼은 물놀이의 기대에 한 껏 부풀었다.


액티비티 체험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찍어보았다. 물놀이 특성상 카메라를 소지할 수 없다보니 급하게 사진을 찍고 다시 차에 넣어두고 차 키를 반납하는 다소 번거로운 절차를 반복해야만 했다.


접수처에 들어가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금액을 결제하면 신청 끝! 이제 옷을 갈아입고 액티비티를 즐기면된다! 강사님들의 지시에 잘 따르면 문제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조별로 편성하는데 우리는 4조에 속했다.

4조는 카약 → 래프팅 → 스노쿨링 → 요트 체험세일링 → 패들보드 순으로 체험이 진행되었는데, 가장 어려운 코스를 오전에 끝내는 지옥의 맛을 볼 수 있었다. 카약과 래프팅 모두 온 몸이 물에 빠지는 특성상 카메라를 두고가서 사진이 없다... 보라카이 여행에서의 헬퍼 로만이 간절하게 생각났다.


울진요트학교의 패키지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진행된다. 무려 7시간이다! 그러다보니 점심을 학교 내에서 해결해야한다. 접수처에 근처 음식점 전화번호가 잔뜩있어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면 시간에 맞춰 가져다준다. 우리는 짜짱, 짬뽕, 볶음밥을 주문했다. 12시에 맞춰서 배달해달라고하니 딱 맞춰 배달해주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중국집에서 시켜먹기 때문에 혼선이 있을 수 있어 다소 복잡했다.


금성식당 이라는 중국집에서 주문했는데 맛은 괜찮았다. 오전 체험이었던 카약과 래프팅이 너무 힘들어서 돌을 씹어먹어도 맛있었을 것 같았다. 2시간만에 우리는 폐인이 되어가고...


이 곳 짬뽕이 꽤 매운 편이었다. 유의하시길.


울진요트학교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음료와 간식을 사먹기 편리하다. 단 하나 남아있던 허니버터칩을 get하여 오전 체험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나누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 사진을 자세히보면 저 멀리 먹구름이 밀려오는게 보이는데... 저 녀석이 수십분 후 우리를 덮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쏟아붓는 바람에 날씨가 무척 추워졌다.


하지만 지금은 고요하고 평온한 울진의 바다였다.


간만에 느끼는 휴식을 취하여 오후에 진행될 요트 체험세일링과 스노쿨링의 기대감에 빠져보았다.


선크림을 발랐음에도 살이 순식간에 타버렸다. 아쿠아슈즈를 신었던 발이 두동강 난 것처럼 보이는 수준에 이르렀다.



오후 스노쿨링이 끝나고 요트를 타러가는 길. 유일하게 DSLR 카메라를 안전하게 소지할 수 있는 체험이다.



요트 탑승전 신발에 묻은 흙을 씻어주고


다가오는 요트를 구경해본다.


요트에 탑승한 후 자리를 잡고 앉아 풍경을 감상해보니 참으로 좋다. 보라카이에서 선셋 보트 세일링은 해보았지만 요트란건 난생 처음 타보았는데, 한번쯤 타볼만하다는 생각이다.


울진요트학교 팀장님의 요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요트에 대해 공부해볼 수 있었던 시간.


카약과 래프팅, 스노쿨링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이 편안함!


처음에 요트는 동력으로 움직인다.


이후에 돛을 펴고 바람으로 운행한다.


멋진 풍경을 담고자 열심히 찍어본다.


기념사진도 찰칵!


요트의 계기판에 관심이 있어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팀장님이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했다.


선실 내부를 구경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고싶은 shot은 바다에 발을 이렇게 쭉~ 뻗고 발을 찍는 것이다. 바다 색이 너무 예뻐 매우 이국적인 연출이 가능했다.


울진요트학교의 각 액티비티는 약 50분간 진행된다. 이후 잠깐의 휴식시간을 거친 후 다음 코스를 또 체험하는 식이다. 휴식시간이 짧아 화장실 다녀오기도 살짝 바쁜 정신없는 체험이었지만 추억과 재미는 확실히 보장되는 것 같다. 하루종일 물놀이 한 셈이라 녹초가 되었지만 하하호호 즐거운 하루였다!

울진요트학교에서 친구들과,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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