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북 두드림 블로거단 & SNS 서포터즈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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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북 두드림 블로거단 & SNS 서포터즈 발대식

2016년 3월 25일 금요일에는 2016 경북 두드림 블로거단 및 SNS 서포터즈단의 발대식이 있었다. 장소는 경북신도청으로 내가 거주하고 있는 안동에서 비교적 가까웠다. 기존 대구 소재 경북도청에 비하면 매우 가까운 거리다. 처음에는 자가용으로 이동하려했으나 생각해보니까 되돌아오는 코스가 좀 애매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날짜가 다가오고 지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멀리서 오는 발대식 참석자를 위해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서는 그것을 타고 이동하려했다.

발대식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다소 이른 시간이었지만 일찍 일어나 준비해서 출발한 덕분에 터미널에 9시반에는 도착했다. 셔틀버스는 10시에 도착예정이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안오는게 아닌가. 알고봤더니 기사님이 길을 못찾아 한참을 헤맸다고. 결국 셔틀을 10시 20분에나 탈 수 있었다. 겨우 도청에 도착하니 이미 시간은 10시 40분 정도였지만 행사 자체에 큰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조금 바쁘고 정신없긴 했다.


2016 경상북도 블로거 기자단은 두드림 블로거단 2기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SNS 서포터즈는 3기다. 모집공고는 따로 났는데 운영을 하는건 같은 업체이기 때문에 합동 발대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같이 팸투어도 하고 소통하는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일단 인원이 많기 때문에 사진도 잘나온다. 나는 블로거 기자단으로 지원했고 운 좋게 선정되는 기쁨을 누려 참석한 케이스다.


가급적이면 발대식을 포함한 1박 2일 팸투어도 같이 참여하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날짜가 경북관광공사 경북여행리포터 발대식 and 팸투어 일자와 정확하게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두드림 블로거단 팸투어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발대식 후 점심식사까지만 마치고 경북여행리포터 쪽으로 합류하는 일정이었다.

두드림 블로거단은 20명, SNS 서포터즈는 40명으로 총 60명의 인원이 선정됐다. 나는 2개의 항목 모두에 지원하고자했는데 중복 활동이 안된다고 하길래 두드림 블로거단만 지원했다.


사람들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능력자들로 보였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경북 거주자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몇몇 분들의 페이스북을 들어가보니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보여 앞으로의 경북 도정 홍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무튼 도청 본청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온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오고 있었다. 반가운 얼굴 몇 분과 인사를 나누기도 잠시, 급하게 팀 복으로 갈아입고 현수막을 앞세운채 사진을 찍었다. 경상북도지사님이 함께했다. 안동 MBC 카메라가 붙었고 이후 뉴스에 방송으로 나갔다.


간단한 사진촬영이 끝난 후 경북도청 4층 브리핑룸(451호)에서 발대식이 이루어졌다. 시간이 꽤나 지체되었고 관계자들 역시 다른 업무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시간대라 오전에 정식 위촉식을 못하고 오후로 밀렸다. 나는 오전만 참석하고 오후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일정이라 아쉬웠다. 하지만 위촉장은 받았다.


SNS 서포터즈는 주황색 팀 복을, 두드림 블로거단은 파란색 팀 복을 받았는데 반팔 폴라 티였다. 옷 뒤에 적힌 '경상북도 OOO 서포터즈'프린트는 솔직히 좀 그랬다. 이제 이 옷은 집에서 밖에 못 입는다. 앞으로는 프린트 없는 옷을 주면 좋겠다.


오전 행사는 다소 급하고 바쁘게 지나갔다. 간단한 발대식 및 홍보영상 감상을 끝내고 다시 1층으로 이동하여 문화해설사님을 동반한 도청투어라는 명목을 가진 설명 듣기 시간이 이어졌다. 조금 들어봤는데 별로 재미없길래 그냥 주변을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중식을 먹기 위해 풍천에 있는 한우와 된장으로 이동했다. 또 재미있는게 경북관광공사 경북여행리포터의 중식도 한우와 된장이었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덕분에 나는 편하게 경북여행리포터 쪽으로 합류할 수 있었다. 그냥 식당에서 한 칸 옆 방으로 가면 끝이었다.

경북 두드림 블로거단 및 SNS 서포터즈의 팸투어 일정은 영주였다. 사람들이 올린 후기를 보니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이루어졌고, 인근 부석사 등을 투어한 것으로 보인다. 수련원에서 모든 식사와 행사가 이루어지는 등 거의 직장 워크숍에 가까운 팸투어 같았다. 직접 참여하지를 못했기 때문에 재미있었을지 재미없었을지는 판가름 할 수 없다.


좌우간, 이제 위촉장도 받았고 발대식도 이루어졌으니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야할 시점이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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