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야식으로 먹은 군산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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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야식으로 먹은 군산통닭

군산 여행에서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는데 밤 시간엔 1층 휴게실 같은 곳에서 조촐하게 한잔하는 파티 문화가 있었다. 이 날엔 손님이 거의 없어서 우리끼리 파티를 즐겼다. 나는 우리끼리 오붓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는게 참 좋았다. 아무래도 야식의 끝판왕은 치킨이기 때문에 포털 검색과 인스타 검색을 통해 군산에서 유명하다는 영화통닭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정된 정보를 토대로 영화통닭을 시켜먹을 심산이었다.

이른 오후,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하고나서 게스트하우스 직원분께 저녁에 통닭을 배달시켜 먹을건데 맛있는 곳을 알려달라하니 군산통닭을 강력 추천했다. 마침 게스트하우스 맞은편에도 치킨집과 술집을 겸한 곳이 있었는데 바로 도로 건녀편인데도 배달은 하지 않는다고한다. 그래서 우리는 군산통닭을 먹어보기로했다.


군산통닭은 이 날 처음 알게 되었다. 아, 물론 영화통닭도 마찬가지. 아무튼 군산통닭을 알게되고나서 정보 수집을 위해 인스타그램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치킨이 아닌가! 의심할 여지없이 바로 주문을 했다. 함께 먹을 맥주와 소주 등 술과 간단한 과자는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과 슈퍼를 이용했다.


보통의 통닭집처럼 여러개의 메뉴가 있다. 우리는 아마 반반을 주문했었던 것 같다.


드디어 배달된 군산통닭. 종이컵을 활용해 쏘맥을 말았고 군산통닭과 함께 먹었다.


군산통닭은 독특하게도 종이팩에 담겨져 들어온다. 별도의 쿠킹호일이나 기름종이가 없어서 매번 그렇게만 먹었던 나는 다소 의아했다.


생각보다 양은 꽤 있는 편이었다. 후라이드와 양념 중 무엇이 더 맛있냐하면 내 입맛엔 양념이다. 이 양념은 요즘 프렌차이즈 치킨집에서 자주 맛볼 수 있는 약간 어린이용 입맛의 양념이라기보다는 약간 옛날식 양념통닭의 그것과 흡사하다. 하지만 조금 단 맛이 난다.


젓가락으로 잡고 신나게 먹었다. 영화통닭을 안먹어봐서 비교하기엔 좀 그렇지만 군산통닭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건배! 이 날 간단한 파티를 마치고 우리는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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