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광각렌즈 EF-S 10-18mm F4.5-5.6 IS STM 구매 후기

기존에 쓰던 캐논 DSLR 카메라 번들렌즈가 고장이 났다. 원인은 모르겠다. 주요 고장 내용은 AF인데, 오토포커스가 잘 안잡혀서 반셔터가 잘 안되고, 그러다보니 종종 핀트 나간 사진이 있기도했다. 촬영시에도 초점이 안잡혀서 불편하고 MF로 조정하여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니... 이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라서 큰 마음을 먹고 렌즈를 알아봤다. 처음에는 딱히 광각렌즈를 살 생각은 없었는데 30만원 전후대의 저렴한 보급형 광각렌즈인 EF-S 10-18mm F4.5-5.6 IS STM을 발견하곤 급하게 구매했다. 주로 풍경이나 음식 사진을 많이 찍는 나로서는 풍경에는 광각이 좋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접사 위주의 음식 사진은 광각으로 촬영하는걸 좀 더 연습해야할 듯하다. 캐논 550D와 함께 사용한다. 호환이 되서 정말 다행이다.

출국을 앞두고 있어서 배송여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배송은 하루만에 왔다. 안전한 박스와 뾱뾱이로 감싸진 형태다.


정품 캐논 박스에 들어있다.


박스를 까면 또 다시 커다란 뾱뾱이에 렌즈가 안전하게 보관돼 있고 정품등록을 할 수 있는 제품보증서와 설명서도 있다.


안녕? EF-S 10-18mm F4.5-5.6 IS STM와 설명서.


구매전 블로거들의 리뷰를 좀 살펴봤는데 대체로 반응이 좋은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광각을 즐길 수 있다는점에서 매력적인 렌즈다. 번들렌즈에 비해 렌즈 크기가 커서 들고 다닐때의 간지는 덤. 무게도 240g으로 가벼운 축에 속한다. 벌크후드를 장착했고 uv필터를 함께 구매해서 넣어주었다. 비네팅보다는 그냥 렌즈 보호의 목적이다.


쩜팔렌즈와의 비교샷.


그리고 기존에 쓰던, 나와 함께 몇 년간 고생해준 번들렌즈와의 샷. 길이는 번들과 크게 다르지 않고 굵기가 약간 차이가 난다.


uv필터와 후드를 끼웠더니 조금 길이가 길어졌지만 보관할 때는 후드를 뒤집어 끼우면되니 문제는 없을 것이다.


렌즈를 장착하고 테스트 및 사진이 어떻게 찍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 앞으로 나가봤다. 먼저 EF-S 10-18mm F4.5-5.6 IS STM인 광각으로 찍은 사진. 확실히 넓게 찍히고 속이 뻥 뚫릴만큼 화각이 넓어서 좋다. 풍경을 찍을 때 보다 넓게 찍을 수 있다.


일반 번들렌즈 샷. 이렇게보니 아무래도 좀 답답하다. 피사체를 담아내는데 문제는 없지만 뭔가가 계속 아쉬운 느낌?


EF-S 10-18mm F4.5-5.6 IS STM를 사용하면서 가장 걱정했던건 역시나 접사같은 가까이에 있는 물체를 촬영하는 일이었다. 업무 성격상 풍경과 접사 모두를 활용해야하는데 렌즈를 2개 들고다니는건 또 극도로 싫어해서... 일단 이 광각렌즈는 어느정도의 줌이 되긴 하지만 애초에 화각이 넓은데다 줌 거리도 짧아서 느낌상으로는 거의 줌이 안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가까이에 있는 물건을 찍을 때는 피사체에 가까이 접근해야하는 발줌이 필요하다. 발줌은 단렌즈에서만 할 줄 알았는데... 아무튼 접사 기능도 만족스럽다. 광각인데 약간의 접사도 가능하니 좋은 렌즈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녀석과 함께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또 다시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길 기대한다.

신고
블로그 정보 이미지
『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