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옥동 키햐아 일본 가정식 전문점

일본 가정식 맛집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키햐아. 안동에도 드디어 생겼다. 옥동에 들어섰는데 세영아파트 쪽이다. 옥동 번화가에서는 좀 걸어가야하는 거리이고 이마트에서 좀 가깝다. 옥동 스시민 옆이다. 식당 이름이 키햐아(キヒャア)로 처음 듣는 사람은 좀 의아할 수 있다. 발음하기도 힘들고. 그냥 쉽게 ‘캬~'라고 기억하고 키햐아~~라고 부르면 쉽게 부를 수 있다.

안동 옥동 키햐아는 12월 초에 오픈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11월부터 소문이 돌았는데 아니나다를까 12월 3일에 오픈했다. 바로 어제 오픈한 것인데, 오픈하자마자 다녀왔다.


기본으로 프렌차이즈이기 때문에 다른 지점과 큰 차이는 없다. 따끈따끈하게 오픈해서 오픈 축하 화환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반부터 밤 12시까지. 왜 밤12시 까지냐면 여긴 술도 팔기 때문이다. 특히 연어샐러드나 안주로 삼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규동 자체도 술안주로 썩 괜찮다.


일본 가정식으로 대표되는 덮밥류. 이건 아게다시동. 9천원. 무난하고 깔끔한 메뉴.


다른 덮밥과 똑같이 나오는 국물과 마늘 등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다음으로 가라아게동. 치킨덮밥류인데 진짜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메뉴. 마찬가지로 9천원.


키햐아의 모든 덮밥이나 규동은 모두 이렇게 똑같이 나온다. 개인 쟁반에 정갈하게 차려져서 나오는데, 밥 자체를 빼면 국물이나 마늘 등은 다소 부족한 편이기도 하다.


이건 매콤규동인데 색깔을 보면 알겠지만 매콤하니 맛이 좋다. 보통 규동이나 일본식 덮밥이 한국인 입맛에는 밥이 좀 질고 느끼할 수 있는데, 매콤규동은 매콤한 맛을 살려 입맛에 잘 맞다고 볼 수 있다. 매콤 규동류는 나도 키햐아에서밖에 못봤다.


밥을 비비면 대충 이런 모양이 나온다. 모든 재료가 밥 안에 다 들어가 있는데다가 특제소스까지 들어있어서 손님은 그냥 숟가락으로 비벼서 먹기만하면된다. 간편하고 맛있고 입에 짝 달라붙는 감칠맛이 있다.


하지만 덮밥류보다 키햐아에서 눈여겨 봐야할 건 바로 생연어샐러드!


연어랑 같이 나오는 이 샐러드가 또 별미라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연어 자체도 두껍고 신선하고 부드러웠다. 연어 특유의 맛을 잘 살린 샐러드 메뉴.


연어샐러드는 16,000원이다. 지금 세어보니까 13개의 연어가 있네. 샐러드는 꽤 푸짐해서 많이 먹을 수 있다. 샐러드랑 같이 나오는 양파, 와사비 등과 함께 연어를 맛보면 훨씬 맛있으니까 참고.


특히 덮밥류만 먹으면 별다른 반찬거리가 없을 수 밖에 없는데, 연어샐러드가 거기에 딱 어울린다.


내가 키햐아에 가는 이유는 사실 덮밥보다는 바로 이 연어샐러드를 먹기위해서 간다. 크… 너무 맛있는 것.


덮밥을 먹으면서 반찬삼아, 아니면 그냥 맛보기 삼아 연어를 먹으면된다. 연어 위에 샐러드와 양파, 마늘 등을 섞고 와사비도 살짝 넣어주면 비린 맛을 거의 없앨 수 있다. 와사비를 많이 넣으면 코가 뻥~ 뚫리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겨울철에 감기 걸렸으면 한번 도전해보시길.


간만에 먹었더니 정말 맛있게 먹고왔다. 밥 한톨도 안남기고 모조리 먹어버렸다. 전국에 퍼져있는 프렌차이즈 일본 가정식 전문점인데다가 가까운 대구에 있을 때에는 안동에서 대구로 원정가는 사람도 있었을만큼 유명한 음식점. 이제 안동에, 그것도 옥동에 생겼으니 먹거리의 선택지가 늘어나 시민으로서 매우 기쁘다. 맛있는 집이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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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