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옥동 옥거리 육회 뭉티기 맛집

안동 옥동에 있는 육회 뭉티기 맛집 옥거리. 안동에서, 특히 옥동에는 육회 맛집이 몇 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흥실네, 옥동뭉티기, 통나무식당 등이 있고 거기에 한 몫 거드는 옥거리. 육회보다 뭉티기로 더 유명한 곳으로 아재들의 술자리에 첫번째 고려대상인 곳이기도 하다. 오래도록 장사를 했던만큼 후회없는 맛을 자랑하며, 예전에는 아저씨들만 다니는 곳이기도 했지만 소문을 타고 요즘에는 젊은이들도 많이 가는 곳.

옥거리는 사실 숯불구이를 메인으로 하는 곳인데 어느순간부터 과메기나 육회, 뭉티기 등으로 더 유명해졌다. 요즘 옥동 ‘옥거리'라고하면 구이메뉴 보다 '아? 뭉티기 맛집?’ 이나 ‘아? 육회 맛집?'이라고 다들 떠올린다. 그만큼 육회나 뭉티기 쪽으로 브랜드가 생겼고, 또 유명해졌다.


옥거리는 옥동 야구장 바로 옆, 대구통닭과 이삭토스트 옆에 자그마하게 위치해있다. 내부도 그렇게 크지 않은 맛집이지만 찾는이들이 많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언제나 북적인다.


들어가서 뭉티기를 주문했다. 육회도 괜찮은데 뭉티기가 훨씬 맛있는 곳이다. 뭉티기를 시키면 간과 천엽을 기본으로 내어주며 시뻘~~~~건 뭉티기와 함께 국물까지 주기 때문에 소주 안주로 이보다 더 좋은 것도 찾기 힘들다.


과메기처럼 이런 마른김(소금기 없는 김)에다가 싸먹어도 좋다. 뭉티기도 약간 마른안주 스타일이고 김도 마른 것이기 때문에 소주나 국물, 아니면 물이라도 같이 먹어줘야만 입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옥거리의 뭉티기는 간과 천엽이 한 세트다. 간이랑 천엽은 매우 귀한 음식으로 다른 곳에서는 안줘서 문제고, 또 어떤 이들은 없어서 못먹는 음식인데 내 또래 사람들은 안먹는 이들이 많다. 나도 별로 안즐기고… 생간이 술안주로 참 좋을 것 같은데 취향이 안맞아서 너무 아쉽다. 이정도의 간과 천엽을 돈주고 먹으려고해도 사실 돈을 좀 내야할텐데 말이다.


뭉티기의 색깔이 매우 진한게 옥거리 뭉티기의 특징이다. 그만큼 신선하다는 뜻. 실제 야들야들하다. 고기의 두께는 그때그때 달라지는데, 기계로 자르는게 아니라 사람이 직접 자르기 때문에 그렇다. 육질이 망가지지않아 살아있고 그 특유의 쫄깃함과 생고기의 구수함이 일품.


기름장에 찍어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다. 나는 좀 짭쪼롬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주로 기름장에 찍어먹는다. 같이 주는 매운고추나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안주. 1차로 가기에는 아무래도 가격적 부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2차로 가기에 좋은 장소. 나중에는 육회+뭉티기 세트에 도전해봐야지. 다른건 몰라도 옥거리에 간다면 뭉티기는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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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