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글쓰기 프로그램 Byword 구매

눈여겨보던 애플리케이션은 아니었지만 할인한다는 소식에 소비심리가 발동해서 구매한 Byword. 지금껏 블로그용 포스팅에는 MOU를 쓰다가 MOU가 업데이트 중단되면서 어쩔 수 없이 MacDown이라는 MOU와 매우 흡사한 마크다운 텍스트 편집기로 갈아탄지도 좀 됐다.

MacDown의 성능은 만족스러웠고 현재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 중이다. 과거 MOU보다 오히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하고 체감상 속도도 빨라서 마음 놓고 쓰는 중. 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마크다운 형식으로 작성하면서 쓴다.

그외에 장문의 이메일이나 에세이, 칼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올릴 글들을 적을 때에는 지금껏 계속해서 율리시스나 일반 노트 프로그램을 썼었는데 앞으로는 Byword로 쓸 생각이다. 깔끔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아니 그보다 더… 너무 없어서 탈인 이 프로그램은 오로지 글쓰기에만 집중시켜준다.

Byword에서 개인적인 스타일상 아쉬운 부분은, 지금껏 썼던 글을 탐색기 형태로 article을 정리해서 나중에 찾아볼 수 없다는게 최대 단점으로 보인다. 태그 기능은 제외하더라도 노트를 분류하고 정리하는 색션 조차 없어서, Byword로 글을 쓸 땐 하나의 글을 쓰고 그것을 어딘가로 보내버리면 그걸로 끝이다. 결국 한 편으로 끝나는 성격의 글에 매우 적합하지만(예를들면 일기나 블로그 포스트 등), 전체적인 흐름과 이어지는 스토리가 필요한 글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생기는데,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연구를 좀 해봐야겠다. 당장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Byword에서 자체적으로 쓸 수 있는 에버노트 퍼블리시 기능을 이용해서 에버노트에다가 색션과 노트북을 만들고 거기에 정리해나가는 방식인데… 일단은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근데 글을 쓰다보면 Byword에서 한가지 약간 답답한 부분도 느껴진다. 텍스트가 조금만 많아져도… 약간 입력이 늦게 반응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약 0.1초 정도 늦게랄까? 별 문제는 없는데 이게 은근히 거슬리는 느낌… 적응의 문제인가. 원래 글을 입력하면 타이핑 하자마자 입력이 돼야하는데, 조금 후에 입력되는 그 느낌… 뭐랄까. 답답한 그 느낌이 계속 보여서 글에 오히려 집중을 못하겠다. 이건 풀스크린 모드에서도 동일해서… Byword를 쓰기가 꺼려지기까지 한다.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 없는가해서 찾아보고 싶은데, 어디에서 찾아야할지… 뭘로 검색을 해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온다… 그나마 typewriter 모드를 활성해두면 그나마 속도가 회복된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계속 이 모드를 이용할 계획이다.

아무튼 좀처럼 할인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했으니 잘 사용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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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skatld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