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옥동 술집 1(원)

옥동에 있는 이라는 술집. 간판에 1이라고 적혀있는데, ‘일'이 아니라 '원'이라고 한다. 옥동 풀하우스 노래방 옆, 옛날 가맥집 자리다.

메뉴판에는 이것저것 여러 메뉴가 있다. 이 중에서 유명한건 돼지석쇠와 똥집볶음이라고 한다.


2차로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술도 취하고 배도 불렀으므로 간장석쇠만 우선 주문.


간장석쇠.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지만 맛도 있다. 특히 양파랑 마늘, 고추가 함께 나오는게 인상적.


처음에는 뜨거운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가장 맛있다. 버너를 함께 주므로 식으면 데워가면서 먹는 방식. 실제 맛을 보니 살짝 짠 맛이 강하다. “좀 짜다?"는 느낌. 그래서 이 곳에서 먹을 수 있는 새로운 꿀조합 레시피를 하나 연구 개발했다.


일단 3천원짜리 주먹밥을 시킨다. 푸짐하다. 주먹밥이지만 만들어져서 나오는 완성품은 아니고 직접 손으로 오물조물해서 주먹밥으로 만들어야하는 음식이다.


동글동글하게 만들어서 이렇게 예쁘게 불판에 올려준다.


그리고 약불로 버너를 맞추고 따뜻하게 만들면서 간장석쇠랑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


밥이랑 간장석쇠를 함께 먹으니 간도 알맞고 안주로서 입 안에 들어가는 식감도 좋은 것 같다. 주먹밥을 불판에 올려놓고 불을 계속 켜두면 밥 밑이 살짝 구워지게 되는데, 이때는 볶음밥 느낌도 나고 희한하다. 희한해.


1차로 쏘맥을 왕창 마신 후 2차로 간단하게 간 곳이었다. 그래서 가게 이름처럼 소주 1병만 먹고 집에갈 계획이었는데 분위기도 좋았고 이야기도 불이 붙는 바람에 소주를 3병이나 더 마시게 됐다.

똥집은 안먹어봤다.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 비주얼만 봤는데 간장석쇠가 좀 더 나은 것 같다.


신고
블로그 정보 이미지
『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