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 토론술을 알려주는 쇼펜하우어 이기는 대화법 38 이야기라고 하는 것은 직장의 회의실에서도, 가정에서도,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연인과의 데이트 중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소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말이라는건 주워담을 수 없다는 격언처럼 유교문화권에서는 되도록이면 말을 하지 않고 묵묵하게 지내는걸 지향하는 분위기가 있다. 말을 많이하면 많이할수록 그만큼 말 실수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쓸데없는 말을 하느니 아예 말을 하지 않는게 경우에 따라서는 전략적일 수도 있다는 의미도 있다.하지만 오늘날처럼 개인의 표현이 소중하고 그 어느때보다도 소통이 중요한 시점에서 말이라고 하는건 이제 무조건 하지 않는게 정답은 아니다. 이왕이면 잘해야하겠지만 모든 사람이 말을 잘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
세상의 거짓말에 웃으면서 답하다 - 정규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글로벌 이슈, 인문. 단어만 들어도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다. 예를들어 디폴트 사태, 단통법, 무상복지론, 디플레이션이라던가 공무원연금개혁 등은 뉴스를 통해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 빠르고, 자극적이고, 화려한 것들이 범람하고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2015년에도 사람들은 젊은이들이 386세대들이 그랬던 것처럼 보다 많이 정치에 참여하고 경제와 사회문화에 대해 토론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강요해서 될 일이 아니니 항상 공염불에 그치기 일쑤이고 위에서 아래론 버르장머리가 없다하고, 아래에서 위론 꼰대라며 갈등이 빚어진다.좋게 말하면 자유로워지고 나쁘게말하면 우매해지는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