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패스 경북여행 #12 화본역과 그 주변 화본역은 경북 지역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유명한 역이다. 역사가 예쁘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다가 봉화 분천역과 더불어 독특한 집 디자인의 역사로 포토존도 많아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곳. 나의 이번 하나로패스 기차여행에서도 목적지가 될 역으로 화본역을 가보기 위해 기차여행을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모든 스케쥴은 화본역을 오고가기 위해 짜맞췄는데 날씨도 좋고 역도 예뻐서 좋은 추억이 됐던 곳.우선 의성역에서 화본역으로 가야한다. 의성역에서 기차를 기다릴 때엔 이렇게 작은 공간이 있어서 비바람을 피하거나 할 수 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들어갔었는데 약간의 그늘이 있어서인지 밖 보다는 시원했다. 의성 → 화본으로 가는 기차에는 꽤 많은 젊은이들이 있었다...
간이역 여행 - 경북 군위 우보역 힐링을 위한 혼자만의 여행으로 찾은 군위 우보역. 원래는 우보역만을 단독으로 시간을 내서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탑리역에 들렀다가 거리가 가깝길래 그대로 찾은 곳이다. 우보역은 주소지가 경북 군위로 돼있지만 차로 이동해보면 의성에서 군위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군위 중심부까지가지 않고도 의성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도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우보역은 기차가 서지않는 곳이며 사람이 없는 무인역이다. 역사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우보역 입구에 있는 우보역 시. 천천히 읽어보니 감동적인 내용이다. 눈시린 달 빛 애태우고 가네… 우보역은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사람이 활동하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건물이 매우 낡았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근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