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195) : 조지 오웰의 1984, 전체주의는 모든걸 통제할 수 있는가?조지오웰의 책은 묘한 마력이 있다. 그의 글은 슬프고 우울하면서도 속도감이 있고 좁은 세계관을 표현하면서도 많은 것들을 느끼게한다. 조지 오웰하면 떠오르는 과 는 명실공 걸작이라 할만하다. 내가 를 처음 접한 것은 학창시절 도서관에서였다. 당시에 나는 만화책, 특히 일본 만화책에 미쳐있었는데, 마침 기생수라는 만화책과 교묘한 공통점이 있어보이는 신기한 제목과 표지때문에 집어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초반 도입부를 읽다가 도무지 이해되지않는 내용과 암울한 분위기 때문에 다시 책꽂이에 모셔두었었다. 최근에 고전들, 특히 문학고전들을 읽는데 심취해있다보니 다시금 를 읽었다. 고전은 흔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혀 ..
비명을 찾아서+1984 콜라보 유리컵 알라딘에서 책 사고 받은... 비명을 찾아서 + 1984 콜라보 유리컵. 컵의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깊은 유리컵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 맥주보단 깡소주 1병을 모두 넣어 털어넣는 것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그런 느낌. 평행우주에서 가져온 선물이라는 타이틀이 너무 매력적이다. 이 유리컵으로 말할 것 같으면, 또 다른 내가 존재하는 평행우주에서 시공간을 통과해 나에게 넘어온 그런 녀석이다. 아마 나에겐 그냥 맥주컵으로 전락할 것 같지만... 조지오웰의 소설 에서 더블싱크는 얼마나 큰 충격이었던가. 전쟁은 평화다. 자유는 굴종이다. 무지는 힘이다. 우주는 매 순간의 분기마다 분열 증식합니다. 당신이 '만약에'라고 생각했던 일들은 다른 우주에서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