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꼬마택배기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 캠페인 후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열약한 환경에 처한 국내 아이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종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여러분들의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기도하는데요. 이번에는 캠페인 소개가 아니라 후원 캠페인의 후기를 전합니다. 우리가 보낸 후원물품과 후원금이 어떻게 쓰여지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면서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는지 볼 수 있습니다.다섯살짜리 꼬마택배기사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사망했고 어머니는 가출해서 생사조차 모릅니다. 유일한 보호자인 외할아버지가 아이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는 지하철 택배 일을 하며 생활을 유지해왔는데요. 아이를 혼자둘 수도 없고 일을 안할수도 없어서 데리고 나갔던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캠페인]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학창시절, 누군가에겐 아련한 추억으로, 누군가에겐 치열한 현재겠죠. 철없고 어린 그때의 일상은 너무 소중하지만 당시엔 모릅니다. 몰라서 학생이고 지나고나서 깨닫게 되는 것이겠죠. 학교에는 친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선생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학창시절에 생각나는 선생님이 있나요?잊고 살았지만 생각해보니 저는 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였던가요. 국어 선생님으로 기억하는데, 여자 선생님이었습니다. 소심한데다 공부에 별 관심이 없는 평균 이하의 학생이었던 저. 가정형편이 어려워 친구들에게 놀림도 많이 받고 의기소침한채로 중학교를 다녔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남자 중학생들은 넘치는 혈기를 감당할 수 없어서 싸움도 많이 했었는데요. 저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