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삼천리자전거에서 전기자전거 샀다

안동 삼천리자전거에서 전기자전거 샀다

지난주 토요일에 자전거가 너무 타고싶어서 태화동에 사는 김모씨랑 같이 안동 삼천리자전거에 갔었었다. 그때 혹시 몰라서 카드는 가지고 갔었는데 그냥 구경만 하고 왔다. 원래는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고, 친구랑 같이 두 대를 사면 아저씨가 조금 깎아준다 그러길래 같이 사자고 이야기해보았지만, 비용 부담이나 혹시 안탈까봐 등의 이유로 그 친구가 고민을 계속 하고싶어해서 일단은 돌아왔다.

일주일동안 자전거 앓이… 타고싶은걸 못타니 얼마나 안달나던지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 큰 마음먹고 바로 자전거 샀다. 일주일전에 그 친구가 봤던 자전거는 이미 팔리고 없는 상태였고, 다행스럽게도 내가 탈려고 했던 자전거는 있었다.

전기자전거는 처음 타보는거라 잘 몰라서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대충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골랐다. 운동 목적 + 바람쐴 목적 + 심심할 때 마다 탈려고 하고 있는데, 전문적으로 타는게 아니라 그냥 취미용으로 가볍게 탈려고 하는거라서 아무거나 샀다. 신용카드 할부 ㅎㅎㅎ

사자마자 사장님께서 백미러도 뚝딱뚝딱 달아주시고 참 좋았다. 천리동에 있는 삼천리자전거에는 전기자전거 종류도 꽤 많았다. 설명을 들었는데 들어도 뭐가뭔지 몰라서 걍 암꺼나 사서 타려고 한다….ㅋㅋ

일단 차를 타고 가면 자전거를 배송 받아야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버스를 타고 간 다음 자전거를 사자마자 그걸 타고 집으로 왔다. 처음 타 본 전기자전거는 진짜 신기했고 재미있었고 마치 오토바이처럼 느껴졌다.

혹시 위험할 수 있어서 인도보다는 도로변으로 타려고 왔는데, 갓길 주차된 차량들 등으로 좀 위험하긴하더라. 인도로 가자니 사람도 있고 또 인도가 좁아서 더 위험할 듯.

아무튼 어제 저녁에 강변을 달려보았다. 집에서 강변으로 간 다음 강변에서 안동댐까지 가고, 안동댐에서 유턴 후 안동병원까지 간 다음에 다시 집으로 오는 코스를 달려봤다. 쉬엄쉬엄 가다보니 2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저녁의 강변이 그렇게 시원한거는 안동 30년 넘게 살면서 처음 알았다. 좀 춥기까지 하더라. 강변에 운동하시는 시민분들도 정말 많고 특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참 재미있었다. 앞으로 시간날 때 마다 타고 다닐 예정 ㅎㅎ

그런데 전기 자전거를 타니까 오르막 같은걸 전기 힘으로 가다보니 운동이 좀 안되는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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