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옥동 자갈치회수산 오징어회 안동 옥동의 유명한 맛집 자갈치회도매센타(자갈치회도매센터)가 자갈치회수산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나는 옛날 포장마차 스타일의 그런 아날로그틱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더 좋아하지만 지금은 새롭게 도시적인 느낌으로 바뀌었다. 이름도 바뀌어서 이제는 자갈치회수산이다. 옛날에 이 곳은 간판도 없이 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해왔던 까닭에 상호명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였고, 흔히 지칭하기로 ‘옥동 횟집’ 정도로 불렸는데 이제는 간판도 달고 뭔가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사장님이 똑같은지는 친분이 없어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간만에 가서 오징어회를 먹었다. 모듬회를 먹을까하다가 오징어회로 가볍게 골라봤다. 3만원어치인데 양이 굉장히 푸짐하다. 최근 오징어값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양을..
덴뿌라는 처음이지? 안동 태화동 산마루 덴뿌라 나도 살면서 덴뿌라는 처음 먹어봤다. 사실 덴뿌라라는게 있는지도 몰랐고. 안동 태화동 중국집 맛집 산마루에서 덴뿌라를 즐길 수 있다. 아주머니 말에 따르면, 장사 20년하는동안 덴뿌라 시키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저번에 혼밥하러 갔을 때 덴뿌라 되나고 물어보니까 아주머니는 덴뿌라를 잘 모르셨고 실제 요리하시는 사장님이 된다고하셔서 그 다음번에 좀 일찍가서 시켜보았다. 덴뿌라가 뭐냐면, 소스없이 먹는 탕수육이다. 탕수육의 오리지널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일반 탕수육이 소스랑 같이먹는 양념치킨이라면, 덴뿌라는 소스없이 먹는 후라이드치킨이랄까. 그래도 간 없이 탕수육을 먹을 순 없기 때문에 탕수육 겉에 약간의 간이 돼 있다. 소금과 후추로 짭쪼름하게 맛을 내는..
안동 시내 바우네나주곰탕 맑은나주곰탕 안동 시내 땅땅치킨 자리에 땅땅치킨이 없어지고 바우네나주곰탕이 들어왔다. 바우네 나주곰탕은 전국에 퍼져있는 체인점이다. 간판에서부터 체인의 냄새가 나는데 프렌차이즈보다 로컬 맛집을 선호하는 입장이지만, 프렌차이즈 식당이나 영업장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체인점의 장점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맛은 둘째 문제라서 반신반의하며 가보았다. 별 기대를 안해서일까. 무난한게 의외로 괜찮았다. 내가 아는 바우네라고는 바우네 통닭발 뿐인데...(최근에 시내에서 송현으로 위치를 옮겼다) 바우네 나주곰탕에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다. 체인점답게 다양한 메뉴를 선택적으로 고를 수 있는데 맑은나주곰탕을 한 번 골라봤다. 기름 둥둥 떠 있는 이 국물이 아주 깔끔했다. 의외로 나쁘지 않은 ..
유명한 안동맛집 시내 옛마을 설렁탕 안동 시내에 있는 옛마을. 안동역 또는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경북콘텐츠코리아랩) 근처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상당히 오래된 맛집으로 원래 옛마을은 콩나물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이다. 조찬모임 장소로도 종종 쓰이며 여러명이서 밥먹을 때 찾아도 좋은 곳. 원래 콩나물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내가 콩나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나는 옛마을에서 설렁탕을 주로 먹는다. 설렁탕도 콩나물해장국 못지않게 맛있고 퀄리티가 높다. 옛마을 입구. 예전에는 좀 더 허름한 스타일이었는데 이제는 다소 깔끔해졌다. 옥외가격표시. 안동시 지정 착한가격 모범업소. 콩나물해장국은 5천원이며 설렁탕은 6천원이다. 옛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나는 이 입구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뭔가 알 수 없는..
안동숨은맛집 용상 옛추억집 안동의 숨은 레전드 맛집. 용상에는 곳곳에 맛집이 많아서 요즘 용상을 위치로하는 게시물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오늘 소개할 옛추억집은 최근 기준으로 블로그 리뷰가 몇 년간 아예 없을 정도로 단골들만 찾는 숨은 맛집이다. 내가 붙인 별명은 안동맛집계 여포. 그만큼 맛있는 곳. 이번에 용상 옛추억집에서 먹은 메뉴는 육전과 갈치조림이다. 용상 옛추억집 입구. 용상 거주민이 아니라면 은근히 찾기 어려운 위치이지만 한 번만 가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진안주 전문점이다. 여기에서 진안주란 마른안주의 반대 개념으로 국물이 있거나 물기있는 안주를 뜻한다. 안주는 아무래도 국물쪽이나 해산물 쪽도 괜찮다. 진안주를 내걸고 장사하는 곳은 나도 지금까지 용상 옛추억집 여기 한 곳만 봤다. 옛추..
업그레이드된 안동맛집 신시장 모퉁이식당 안동 신시장 성소병원 근처에 있는 모퉁이식당은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맛집이다. 지금껏 수없이 자주 방문했던 단골식당이기도 했는데 최근에 간판이 바뀌면서 업그레이드가 됐다. 원래 모퉁이식당은 해장국 맛집으로 안동 신시장에서 알려져 있었다. 예전에는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다가 이번에 가게 주인이 아주머니로 바뀌면서 메뉴가 부분적으로 바뀌었고 해장국 전문에서 선짓국 전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직접 가서 모퉁이식당의 대표 메뉴 돼지고기볶음을 먹었다.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다. 선짓국 전문이라 그런지 선짓국이 함께 나오는걸 보고 감동의 도가니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는데 가성비가 최고. 왜냐하면 돼지고기볶음 2인분을 주문하면 선짓국을 공짜로 준다. 모퉁이 식당의 입구. 위..
안동맛집 신시장(당북동)맛집 소문난돼지국밥 국물이 찐해 순대국밥이랑 돼지국밥이 맛있는 곳. 안동경찰서 근처 신시장 당북동 맛집 소문난돼지국밥. 아저씨들 많이가는 곳처럼 보이지만 누구나 편할 때 찾아가서 뜨거운 국밥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곳 국밥은 다른 국밥과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국물이 진하다. 국물이 진국 중에 진국. 국밥을 시키면 국밥 안에 소면이 들어있다. 소문난 부자돼지국밥의 입구. 돼지국밥과 순대국밥 내장국밥, 수육, 돼지껍데기 등을 판다. 메뉴판. 가격도 저렴하고 전체적으로 맛있다. 부자국밥 드시고 부자 되라는 메시지도 보인다. 순대한접시를 별도로 판매 중. 국밥을 먹어보니까 여기에서는 국밥이 최고다. 국물이 아주 그냥… 대박. 순대국밥. 건더기가 많이 없어보이지만 국물이 많아..
안동맛집 영호식당 골부리국(영호골부리식당) 안동 천리동은 내가 어릴적 살았던 동네라서 이른바 나와바리라고 할 수 있는데 골목 안에 숨겨진 영호식당은 알지 못했던 곳이다. 골목안에 위치해있고 도로변에서는 보이지않다보니 지금껏 몰랐던 맛집이다. 영호식당의 정확한 명칭은 영호골부리식당인데 보통은 영호식당이라고 부른다. 이름 그대로 골부리국을 주 메뉴로하고있고 다른 평범한 식당들처럼 찌개류와 삼겹살 등도 판매하는 곳이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다. 전체적으로 반찬도 맛있고 시골의 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주 괜찮은 곳. 입구에는 MBC 맛자랑 멋자랑, SBS 잘먹고 잘사는법, YCN 즐거운 맛집 등에 출연했다고 나와있는데 TV를 안보다보니 지금껏 단 한번도 여기를 몰랐다. 아침식사도 된다고한다. 시내 홈플러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