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자유여행 #9 호이안 맛집 미쓰리(MISS 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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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자유여행 #9 호이안 맛집 미쓰리(MISS LY)

오후에 호이안투어를 끝마치고나면 날씨가 어둑어둑해진다. 드디어 저녁이다. 호이안의 야경이 빛을 발하는 시간대. 호이안 야경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은 석식을 해결해야한다. 다낭다이어리에서 예약한 호이안 투어는 조인없이 단독으로 진행되어 무척 편하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석식은 미포함된 사항이라 자유롭게 호이안에서 식사를 하면되는데, 보통은 호이안 구시가지내에 있는 미쓰리, 카고, 모닝글로리 등을 이용한다. 원래는 따로 식사를 해야하는데, 나는 별도의 그룹이 있는게 아니라서 가이드분과 그냥 같이 식사를 하기로했다. 처음에는 모닝글로리나 카고 식당을 염두에 뒀었는데 미쓰리가 좀 더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쓰리로 결정!

미쓰리는 호이안에서 인기있는 맛집이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여행객들 모두가 웨이팅까지 해가면서 식사를 해야하는 곳. 운좋게도 우리는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블을 잡아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미쓰리 명함. 아침, 점심, 저녁 식사가 가능한 곳으로 두번째에 있는 cao cau - white roses - wonton 메뉴를 눈여겨보면 좋다. 많이들 선택하는 메뉴다. 우리도 일반적인 그 메뉴를 골랐다. 혼자먹을 식사용으로는 괜찮을 수 있겠으나 2인 이상일때에는 배부른 식사로는 양이 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미쓰리에서 간단하게 식사 후 다른 맛집을 또 가보는 것도 좋겠다. 아니면 호이안 야경 투어를 끝마치고 다낭으로 되돌아간 다음 다낭에서 클럽이나 펍에 방문하여 베트남의 밤문화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이 밤문화 코스는 추후 포스팅에서 이어진다)


가장 먼저 나온건 완톤. 촉촉하고 부드러운 나초 위에 까나페처럼 만들어진 음식인데 진짜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었다.


완톤 다음으로 나온건 까우러우라는 베트남식 우동같은거다. 국물이 거의 없는 마른 우동에 가까운데 미쓰리에서는 인기있는 메뉴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그렇게까지 인기있진 않다고한다. 맛보기 용으로는 적당하지만 그렇게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화이트 로즈. 완톤과 더불어 호이안에서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메뉴다. 장미 모양의 물만두다. 모양이 백장미를 닮아 이름이 화이트 로즈라고한다. 속은 촉촉하고 겉은 부드러운데다가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음료로 콜라를 선택해서 맛있게 식사를 했다. 호이안 야경을 감상하며 분위기있게 앉아서 하는 미쓰리에서의 식사는 잊지 못할 추억이다. 간단히 요기도 했으니 이제 호이안 야경투어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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