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명소 백일홍이 만개한 한여름 체화정

안동 명소 백일홍이 만개한 한여름 체화정

안동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안동의 명소! 풍산에 있는 체화정. 한여름이면 백일홍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꽃피우는 곳. 찾는이 드물어 한적하고 공기 맑은 안동 풍산에서 푸른 잔디밭을 외로이 노래하는 공간. 체화정은 조선시대 후기의 정자다.

체화정 앞 백일홍. 배롱나무가 우람하고 커서 정자의 지붕을 덮을만한 크기다. 별도의 관리가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이 깨끗해서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아주 좋다.


며칠간 매서운 비가 내렸지만 체화정 백일홍은 꿋꿋하게 버티면서 간만의 햇살을 만끽한다.


체화정. 왼쪽과 오른쪽에 커다란 배롱나무를 식재했다. 그래서 정자 앞에서도, 정자 옆에서도, 심지어 정자 안에서도 배롱나무를 볼 수 있다. 쓰레기하나 없는 이 공간은 풍산을 지나치며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기도 하다.


체화정 앞마당은 대단한 포토존이다. 잔디밭과 주변의 나무들, 체화정 정자와 백일홍, 그리고 그것을 감싸안는 뒷산의 조화가 돋보인다.


체화정 앞에는 자그마한 연못이 있는데 물의 흐름이 없어 탁한 색이다. 성격급한 연꽃들은 몰래 고개를 내밀고 있다. 며칠만의 맑은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잔뜩 피어올랐다.


특히 체화정은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오른쪽에서 촬영을 하면 멋진 사진이 나온다.


마땅한 볼거리가 없는 체화정이고 발길 뜸한 곳이지만 나처럼 한적하고 조용하면서도 전체를 만끽할 수 있는걸 선호하는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인 장소. 이번주에도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다. 체화정에는 마루에도 올라갈 수 있어서 옛 선조들의 시선을 시간을 통과해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한여름의 체화정에는 백일홍이 가장 아름답게 핀다.


댓글(1)

  • 2017.08.02 15:40 신고

    정말 아름답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풍경이에요. 백일홍이 이렇게 예쁜 꽃나무였나 싶네요 진심으로..! 안동여행을 가게 된다면 체화정을 꼭 여행경로에 넣어서 한 폭의 그림같은 이곳을 누리고싶네요. 옛 선조들의 시간을 통과한다는 말이 참 멋진데요. 영화와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을것 같은걸요? 이름도 기억하기 좋은 배롱나무! 마음속에 저장해 두어야겠어요. 날이 갈수록 무더워지는 8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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