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무료로 양궁체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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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무료로 양궁체험 즐기기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 4기 팸투어의 가을 소풍 첫번째 장소는 예천의 진호국제양궁장이었다. 예천은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회룡포와 용궁순대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에는 회룡포 정도가 관광지의 전부였던 예천. 2014년부터 세계활축제가 열리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활의 고장으로 불리고있다.

처음 가 본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은 크기가 엄청났다. 관광객을 압도하는 사이즈로 길을 잃고 헤매기 일쑤. 마치 엄청 큰 대학 캠퍼스를 보는 듯했다. 세계 활축제가 열리는 곳 다웠다. 넓은 주차장과 숙소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다고한다.


대구에서 모여 출발하는 서포터즈 분들은 약간 늦게 도착했다. 나는 안동에서 예천으로 바로 출발했기에 처음에는 따로 움직였는데 일행보다 20분 정도 일찍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곧 소개하겠지만 예천터미널 → 양궁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참우촌이라는 고깃집 사장님의 드랍이 있어 편하게 왔다.


누구나 전화로 미리 예약만 한다면 무료로 양궁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시간은 따로 정해져있진 않은 것 같았는데 보통 10분 ~ 30분 내외 정도라고. 이번 팸투어처럼 단체 방문이 있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까닭에 체험시간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나는 일행보다 일찍 갔기에 혼자서 못해도 20발 이상은 쏠 수 있어 완전 제대로 즐겼다. 덕분에 활을 잡았던 왼 팔에는 궁의 활이 부딪혀 좀 아팠지만...


체험이 시작되면 전문가 분들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므로 활 구경도 못해본 초심자도 충분히 양궁을 쏴볼 수 있다. 심지어 경유기인 중국 유학생들도 재미있게 즐길 정도.


예천 출신의 양궁선수 김진호가 1979년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을 차지하면서부터 예천은 양궁의 고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기세를 몰아 1995년, 예천군에 양궁경기장이 조성됐다.


경기장 전체를 둘러싼 얕은 야산들은 양궁 체험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한다. 궁을 잘 쏘기 위해서는 힘보다 자세가 중요하다.


나도 체험을 해보았는데 정확한 표적을 맞추기가 쉽지만은 않다. 팔이 아픈데도 재미있어서 계속하게된다.


이렇게 재미있는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점이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의 장점이다. 2005년 5월부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양궁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회룡포와 예천 용궁 순대를 맛보기 위해 예천에 들러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양궁을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수 많은 표적들이 이 곳의 인기를 대변하고있다. 슬쩍 물어보니 예약이 꽉 차 있다고한다.


마지막으로 단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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