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반응형

후쿠오카 여행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

이제 후쿠오카의 버스를 타고 모모치 해변공원과 후쿠오카 타워에 갈 시간이다. 원래 우리 일행은 후쿠오카 타워의 존재는 알았지만 모모치 해변은 잘 몰랐는데(나만 그랬나?) 직접 가본 모모치 해변은 내 눈에는 후쿠오카 타워보다 최소 두 배는 더 멋졌고 인상깊었다. 후쿠오카에 이렇게 이국적인 장소가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고 그 그림같은 풍경과 노을에 압도당했다.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은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특히 예뻤다.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타워 방면으로 이동한다.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공원이 후쿠오카 타워 바로 앞이다.


230엔 티켓을 끊고 후쿠오카 타워 방면으로 이동하면된다. 대중교통은 확실히 우리나라가 저렴하다.


지하철 티켓처럼 생긴 버스 티켓. 참고로 일본의 버스는 뒷문으로 타서 앞문으로 내린다. 내릴때 티켓을 넣어야하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6번 출구에서 기다리다 버스를 탔다.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갔다.


버스 안에도 마찬가지로 일본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 설명이 많아 이동에 큰 어려움은 없다. 일본 버스는 굉장히 친절하다. 기사님이 계속 말을 한다. 예를들면 ‘이제 출발하겠습니다’ 같은거다.


후쿠오카 타워 정류장에서 하차하면된다. 내 기억으론 종점이었던 것 같다. 내린 뒤 조금 걸어가면 볼 수 있는 이정표. 이 화살표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한다.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의 첫모습. 원래는 후쿠오카 타워에 갈려다가 시간이 좀 남아 ‘가볼까?'싶어서 간 곳인데 대박이었다.


굉장히 이국적인 공원이다. 그리고 무척 넓다. 사람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공간이랄까. 풍경 전체가 시원시원하다. 도심에서 살짝만 벗어나면 이런 진풍경을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다.


모모치 해변.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건물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모모치 해변으로 걸어가는 길. 실제 해변이라서 수영하는 사람도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


이 곳에선 결혼식도 하고 막 그러는 것 같다.


일본에서 야자수 나무라니…


노을이 지는 풍경이 굉장했다. 관광객들도 많았고 한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알고봤더니 인기있는 명소?


날씨도 무척 좋았고 해 지는 장면이 너무 예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석양을 감상했다.


출출하기도 하고 시간도 때울겸 근처에 있는 꼬치집으로 고!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고르기 쉽다. 가격은 역시나 좀 쎈 편.


가격이 좀 쎄도 맛은 있으니까 뭐…


맥주 하나씩에 꼬치 하나씩 먹기로 결정.


꼬치도 맛있고 맥주도 맛있고 분위기도 맛있었다.


노을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맥주 한 잔… 나는 후쿠오카 여행에서 이 곳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 시간의 어떤 여유로움과 풍경 분위기가.. 하.. 대박이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푸른 밤이 찾아오는 시각. 불이 켜진 모모치 해변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사진 찍을때는 낮보다 좀 아쉬울 수 있겠지만 두 눈으로 감상할 때는 밤이 확실히 낫다.


아름다웠던 후쿠오카 시사이드 모모치 해변을 뒤로하고 이제 후쿠오카 타워로 간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