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언의 맛있는 책 읽기](76) 스물다섯, 지금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 - 좋은 습관을 위한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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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지금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 이라는 길고 긴 제목을 가진 책.
이 책 내용 어디에서도 나오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저자인 '아타라시 마사미'는 이미 <성공하는 사람들의 5가지 습관> 이라는 책에서 동일한 내용의 5가지 습관을 밝힌 바 있다. 
저자와 옮긴이가 동일하며, 출판사도 같은곳이다.




일단 책의 모두 읽은 후의 느낌을 말하자면, 제목에서 Bold 된것처럼 "스물다섯" 나이와는 매치되는 내용이 전혀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제목에서 왜 '스물다섯'을 언급한것인지, 원작은 왜 밝히지 않은 것인지 등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는데, 역자 서문이나 에필로그를 첨부하여 독자의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했다는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책은 인생의 모든것들을 '습관'이라는 시각에서 풀어내고 있다.
즉, 자신의 습관이 지금의 자신을 만든것이며, 앞으로도 그 습관이 미래를 만든다는 것. 따라서 좋은 습관은 더욱 강화하고 나쁜 습관은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명제를 제시한다.

한 연구 조사결과에 의하면 어떤것을 2주~3주 정도 빼놓지 않고 계속하면 그것이 습관으로 정착된다고 한다. 평균수명 100세의 시대에 3주 혹은 한달 정도를 집중해서 인내하는것은 미약한 시간투자겠지만, 그것이 습관으로 정착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러나 무언가는 꾸준히해서 습관으로 만드는 일은 말처럼 쉽지가 않은 작업이다. 따라서 이 책 <스물다섯, 지금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에서 제시하는 습관 뿐만 아니라, 성공이론과 행동철학, 그리고 사소한 노하우를 잘 숙지한다면 좀 더 유연하게 인내심을 키우고 지속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한번쯤 읽어볼 가치가 있다.





습관은 제 2의 천성이라고 했다. 그만큼 습관은 바꾸기가 힘들고 어려운것이다.
나쁜 습관은 쾌락적인 측면이 강해서 자꾸만 하고싶어지는 반면에, 좋은 습관은 고단하고 피로해지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득이 되는것들이 대다수다.
때문에 습관이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며,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 줄 이정표다.
이 책의 저자는 크게 5가지의 습관과, 5가지 습관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하고있다. 

저자는 책에서 성공적인 습관의 기본 목표는 자신에게 잘 맞는 전략을 세우는것부터 시작한다라고 강조한다. 결국 습관이란 사람마다 각기 다르며, 그것을 가장 잘 아는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가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단 한가지다.
한정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지금 작성하고 있는 이 서평을 꼼꼼하게 읽고있는 당신이라면, 이미 한정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일 수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긴 글이나 복잡해보이는 글은 읽지않고 스쳐지나가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극적인 매체의 화려함에 현혹되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결국 시간낭비만 하는 경우가 많다.
똑같은 시간을 누구는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잉여스럽게 사용한다.
작은 돈과 짧은 시간에 엄청난 지식과 지혜가 축적된 책을 읽는 독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단연 으뜸이다.

책을 읽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서평을 작성하는것이 예전에는 "일" 이었는데, 이제는 "습관"에 가까워지니 참 재미가 있고 의무감과 책임감도 느껴진다.

만약, 이 서평을 작성하지 않았다면 그 시간동안 무엇을 했을까? 고민해 보았다.
분명하진 않지만, 아마 인터넷 가십거리 뉴스를 뒤적거리거나 스마트폰 게임으로 시간을 때우거나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소비했을 공산이 크다.
결국 이 서평을 작성하는것은, 적어도 나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며 시간을 잘 사용하는 일들 중 하나다.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기위해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겠지만.




<스물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은 나이, 성별불문 누구라도 익히면 좋을 습관들로 가득차있다. 어쩌면 굉장히 진부한 내용일지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습관이 좋다는걸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천하는 사람은 드물기에 희망적이라고 하겠다.

특히 요즘에는 스스로 습관이라고 의식하지 못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한 무의식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습관은 20대에 의식적으로 심어놓은 결과물이다.
그렇게 길러진 습관이 현재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불편한 진실이다.

뛰어난 스포츠 선수들이 기초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것처럼,
긍정적이고 당당히 성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기초 습관의 훈련이 필수다.

아주 사소한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한다면, 끝은 창대해지리라.
어쩌면 이 책을 읽어보는것도, 그 사소한 습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스물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 - 8점
아타라시 마사미 지음, 이은희 옮김/이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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