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안동 월영공원은 철쭉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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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동 월영공원은 철쭉 천국

지금 안동 월영공원은 철쭉 천국이다. 안동 여행의 필수코스이자 명소, 안동 야경 TOP 5 중 한 곳인 월영교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아늑한 공원. 월영공원은 자율금연공원으로 금연이 권장되는 곳이다.

요즘 날씨가 무척 좋다. 아니 오히려 여름을 느낄만큼 덥다. 보라카이에 다녀온지 오래지않아 더운 날씨는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습도가 높은 탓에 불쾌지수는 다소 높은 편.

뜨거운 햇살을 맞아 월영공원에도 철쭉이 예년보다 일찍 만개했다. 철쭉은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으로 벚꽃보다 잎이 크고 보통 낮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훨씬 큰 꽃을 가깝게 볼 수 있는게 장점. 게다가 다양한 색상이 있어 다채롭고 예쁘다.


활짝 핀 철쭉 앞에서 연회를 즐기는 벌들은 연신 꽃가루를 배달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월영공원에는 철쭉을 배경으로 삼은 월영교와 낙동강의 풍류가 차별화 포인트.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철쭉 꽃을 꺾어버리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하나둘씩 꺾기 시작하면 얼마 후엔 철쭉을 볼 수 없으니 자신을 위해서도, 남들을 위해서도 꺾는 행위는 자제해주면 좋겠다. 철쭉은 모여있을 때 훨씬 예쁘고, 배경으로 펼쳐질 때 사진도 훨씬 잘나오니 참고. 꽃을 꺾기보다 사람이 철쭉 근처로 가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철쭉이 지면 이제 곧 여름이다. 5월에는 휴일도 많은데, 뜨거운 여름이 오기전에 안동 월영공원에서 철쭉 천국을 만끽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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