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에세이

새해 목표 세우는 방법

작가 남시언 2021. 1. 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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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숫자로 명확하게 설정한다


목표를 두루뭉실하고 추상적으로 세우게 되면 그것을 구체적으로 달성할 수 없게된다. 목표는 반드시 구체적이어야한다. 숫자는 명확한 표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목표는 숫자 형태로 나타낸다. '돈 많이벌기' 보다는 'OOO으로 2,000만원 벌기'처럼 목표를 숫자화해서 세워야한다. 
'영상 편집용 컴퓨터 구매'로 하지말고 '2월 25일까지 300만원 수익을 올린 다음 250만원짜리 영상 편집용 컴퓨터 구매'로 잡아야한다. 목표는 반드시 직관적이고 구체적이어야한다. 

중요한 몇 가지에 집중한다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은 목표를 세우게 되면 목표에 압도된다. 달성할 수 없는 불가능한 목표라면 더 이상 의미가 없게된다. 달성 가능하면서도 조금은 모험적인, 도전정신을 발휘하고 창의력이 있을 때 달성한 수치가 가장 알맞다. 목표를 세울 때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모든걸 다 쟁취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걸 포기해야하는 상황도 있다.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너무 어렵거나 너무 쉬운 목표는 안된다

목표 달성 자체에 의미를 두는건 옳다고 볼 수 없다. 목표를 세우는 이유는 그 목표를 달성해나감으로써 자신을 성장시키고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다. 가령,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서 '1년간 책 1줄 읽기'라고 한다면, 목표 자체는 달성할 수 있어도 그걸로 어떤 가치있는 보답을 얻을 수는 없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 달성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달성 가능하면서도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도록 설정하는게 포인트다. 그래야 1년간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릴 수 있다.

너무 어려운 목표 역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옷이다. 1년간 책 10권도 못읽었던 사람이 신년 목표로 책 1,000권 읽기를 세운다면 누가봐도 어이없는 목표라고 이야기할 것이다. 또한, 책 1,000권 읽기가 목표일 경우에 우리의 시간은 한정돼 있으므로 책을 읽으면서 공부하고 지식을 쌓는 행위보다 책을 많이 읽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는 전략이 나올수도 있다. 무슨 말이냐면, 책을 읽는건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깊이 이해하기 위함인데, 너무 높은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우 얇고 의미없는 책들 위주로 읽어나가면서 목표를 이루는 과정이 아니라 목표 달성 자체에 몰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명확한 목표를 세우려면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한다. 

목표는 한 장으로 요약한다

목표는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브런치에 글 100개 쓰기'가 목표라면 그 문장을 한 장에 알맞게 요약해서 넣는다. 목표는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야 매일 보면서 의지를 다질 수 있다.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목표는 달성할 수 없다. 
요약한 목표를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둔다

잘 보이는 곳에 붙이거나 설치해두고 매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나같은 경우에는 PC 모니터 근처의 벽에 걸어두고 수시로 확인한다. 스마트폰 배경화면이라던지 지갑에 쪽지로 넣어두고 수시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어디든간에 언제라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별다른 노력 없이도 눈으로 볼 수 있는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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