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 청년도약계좌 연령별 환승 실행 재테크 전략(20대, 30대, 30대 중반)
오늘 글에서는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 환승을 하려고 할 때 실행 전략으로서 재테크 방향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현재 2024년 2월이 되면서 청년희망적금 만기를 맞는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여기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할 수 있는 환승 제도가 나오게 되면서 여러가지 고민이 있게 되는 상황인데 일단 제일 먼저 큰 카테고리에서 생각해보면 크게 두 가지의 고민이 발생하게 됩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청년도약계좌 환승할 때 고민거리
- 청년희망적금 만기 자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하는게 좋은걸까?
-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한다고 하면, 얼마를 하는게 가장 유리할까?
입니다.
구체적으로 얼마까지 일시납입 하면서 재테크 전략을 펼치는게 유리할지는 다음 글에서 상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먼저 나무보다는 숲을 본다는 개념으로서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환승할 때 연령별 및 케이스별로 실행 재테크 전략부터 살펴봅니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VS 신규가입 금액 차이
일단 제일먼저 청년도약계좌를 일시납입 할 때와 신규가입할 때의 금액 차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 자료를 참고하여 계산을 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했을 때 최종 수익 이익분
- 총 수익금액 30만원~40만원 정도 차이(5년치)
- 시뮬레이션 최대치로 35만원의 최종수익 차이 있음(위 이미지 내용)
- 1년치로는 약 8만원 정도의 차액 발생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할 때 정부기여금 차이
- 정부지원금 약 20만원 정도 차이 있음(5년치)
- 1년치로는 약 4만원 정도
입니다.
즉, 여기까지 계산해보게 되면, 실질적으로 청년도약계좌에 일시납입하는 것과 청년희망적금을 만기해지하고 돈을 수령한 다음, 청년도약계좌를 신규가입했을 때의 금액 차이는 5년치를 기준으로도 약 40만원 정도입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청년희망적금 만기자들이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하는것과 신규가입하는 것의 금액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생각하는 재테크 전략에서는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vs 신규가입을 고민할 때, 수익금액에 따른 차이보다는 전체적인 재테크 방향성에 포커스를 두고 집중해서 재테크 전략을 펼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케이스들이 있으므로 케이스별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케이스별 재테크 전략 1 : 30대 중반
먼저 30대 중반 정도되는 사람의 케이스입니다.
- 정부에서 얘기하는 '청년'의 나이 기준이 보통 만 36세
- 현재 36세 구간이라면, 이후 청년 전용 금융 상품에 가입하지 못할 가능성 높음
- 따라서 지금 가입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인생에서 마지막 청년 대상 금융 상품임
- 청년 도약계좌를 가입 및 운용하는게 유리
- 추후 목돈이 필요해서 계좌를 해지해야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일단은 가입해서 운용해야함
- 해지는 가능하면 비추천(청년도약계좌 금액을 담보로하는 담보대출 이용이 가능 → 다음 글에서 상세하게 소개, 해지방어 전략)
- 일단은 선 가입 후 고민할 것!
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30대 중반인 사람의 경우, 삶에서 마지막으로 청년 전용 금융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은 청년도약계좌를 계속 가져가는게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청년도약계좌는 비과세 상품인데다가 정부기여금과 금리가 꽤 높은 편에 속해 있어서 최종 수익률 9% 정도 되는 적금 상품입니다. 따라서 이런 계좌를 얻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는건 좋지 않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케이스별 재테크 전략 2 : 30대 초중, 미혼, 무주택, 안정적이지 않은 직장인
다음으로 30대 초중반 정도인데, 미혼에 무주택자, 안정적이지 않은 직장인 기준입니다.
- 청년희망적금을 만기해지
- 청년도약계좌를 신규 가입하는 것이 유리
- 만기금액은 내집마련에 보태거나 자기개발 또는 다른 장기투자 상품으로 투자 진행
- 추후 이직, 이사, 결혼, 생애최초 내집마련 등으로 목돈 필요할 수 있음 → 중도해지 특별사유 해당 확인 필수 (비과세)
- 마땅한 투자상품 없을 경우, 시중은행 중단기 상품으로 재테크(저율과세 정기예금, ISA 등)
이때에는 청년희망적금 금액을 만기해지 및 수령해서 다른 곳에 투자를 진행하고 청년도약계좌는 신규로 가입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일단 내집마련을 해야하고 결혼도 해야하고 직장 이직도 해야할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안에 목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을 아파트 분양 1차 계약금 정도로 사용하거나 자기개발 등에 투자해서 몸값을 높이고 좋은 직장으로 이직해서 소득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시면 되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케이스별 재테크 전략 3 : 30대 초중, 기혼, 유주택, 안정적 직장인
다음으로 30대 초중반 정도인데, 결혼도 했고, 집도 샀고, 직장도 안정적인 경우입니다.
-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신청
- 2년 거치 진행 후 1년을 추가로 운용(가능할 경우 3년 추가)
- 청년도약계좌를 가지고 있는게 유리.
- 월 납입금 70만원 추천
- 2년 거치 기간동안에는 다른 투자 상품에 투자 또는 생활비로 활용
결혼도 했고, 집도 있고, 직장도 안정적이고 소득도 높다면, 이때부터는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에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신청하여 환승하고 일시납입을 진행합니다. 이후 1년 반~2년 정도의 거치기간이 발생하며 추가적으로 1년 반 정도를 추가납입해서 최소 비과세 기준인 3년을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청년도약계좌를 가지고 있는게 유리한데, 그 이유는 청년도약계좌가 비과세 계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월납입액은 70만원 한도를 꽉 채우면 됩니다.
청년도약계좌 케이스별 재테크 전략 4 : 20대
다음으로 20대인 경우입니다. 20대분들에게는 비과세 혜택보다는 목돈 마련에 집중하는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신청 → 시드 부족 + 소득 높지 않음 등을 고려
- 2년 거치 후 3년을 추가로 운용해서 목돈 만들기 추천
- 5년 뒤 청년도약계좌 만기금액을 수령 후 내집마련에 투자
- 돈을 저축하면서 원금의 몸집을 키워 시드를 만드는게 굉장히 중요.
저는 내집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직접 내집마련 후 살아보니 경험상 효용가치가 뛰어납니다. 마음이 안정적이기도 하고요.
따라서 20대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목돈 마련에 집중하는걸 권장해드리고 싶은데, 20대라면 아무래도 사회생활 경력이 짧고 소득이 높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때에는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후 청년도약계좌로 일시납입 환승하는게 가장 좋은 의사결정입니다. 그런 다음 3년이 아니라 5년을 꽉 채워서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이자혜택 모두를 빼먹는다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최대치로 해당 계좌를 유지하는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나면, 총 7년의 저축기간이 있었을테고(청년희망적금 2년 + 청년도약계좌 5년), 여기까지 오게되면 약 30살 내외로 나이가 될텐데 만기수령금이 500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이정도의 시드는 있어야 내집마련이든 주식이든 뭐든 투자를 할 수 있는 총알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5년뒤 수령하는 5000만원을 시드로 삼아서 5년동안 모은 자금을 보태고, 대출을 끌어와서 이 시기쯤에 내집마련에 돌입한다는 생각으로 재테크 전략을 펼치시면 가장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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