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플러스적금 출시! 과연 이득일까?
청년도약계좌 가입하신분들이 기다리던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이 드디어 출시가 되었네요. 당초 계획상으로는 4월에 출시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현재 IBS기업은행에서 먼저 선제적으로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발표했고요. 우리은행도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이 나와있는 모양입니다. 제가 가입한 농협은 언제되는지... 아직 나온게 없네요.
내용이 안밝혀져 있어서 궁금했었던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이 이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데요. 내용 살펴보고 과연 이득이 되는지, 얼마나 이득인지를 따져보고 재테크 전략 세워보겠습니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 내용
-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만 가입 가능한 적금 상품
- 기본이율 4% + 우대이율 1% = 5% 적금 상품 (세전)
- 가입기간 1년 (12개월)
- 최소 1천원 이상 + 월 50만원 이내 가입(천원 단위) = 연간 납입한도 600만원
입니다. 연 이율이 5%짜리 적금으로 나왔습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해서 1년에 600만원 납입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IBK 기업은행의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이 연이율 5%라면, 다른 은행들도 모두 동일하게 연 5% 이율로 나오게 될겁니다.
처음에 기대했던것보다 이자율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현재 시중에서 가입할 수 있는 일반 적금 상품의 경우 3%~4%대 정도이기 때문에 우대이율은 포함하여 계산하더라도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의 추가이익은 약 1%~1.5% 정도입니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 우대이율 적용 방법
우대이율 적용 방법은 아주 심플합니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 가입기간동안 청년도약계좌 유지시 1% 포인트 우대이율 제공한다는건데요. 그러니까 청년도약플러스적금 가입기간인 1년동안 청년도약계좌를 유지만 하게되면 1% 포인트 우대이율을 챙길 수 있습니다. 1260만원+월70만원 18개월 일시납입했던 케이스라면, 이 우대이율은 중도해지만 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챙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 1년 만기해지 금액
그렇다면 청년도약플러스적금으로 1년동안 저축했을 때 만기금액과 이자 확인해보겠습니다.
월 50만원 납입 + 연이율 5% 가정할 때, 원금 600만원에 세후 이자로 13만 7천원 정도의 이자가 나오게 됩니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긴 합니다만, 청년도약계좌 자체가 5년이고 일시납입할 때의 노고를 생각해보면 살짝 아쉬운 느낌도 없지않습니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 재테크 전략
다음으로 청년도약플러스 적금을 활용하는 재테크 전략을 세워봅니다.
- 자유적금 상품이므로 매월 1일로 자동이체 설정 (*매우 중요!)
- 매월 50만원 최대치 납입 후 1년 유지 가능해야함
- 중도인출 가능하며 담보 95%까지 제공(예금담보대출)
- 사용하는 은행에 따라 가능할 경우, 최대한 빨리 가입 = 빨리 만기
이렇게인데 1번만 유의하시면 나머지는 크게 무리가 없을걸로 보입니다.
여기까지 하게되면, 청년도약계좌 18개월 일시납입 = 청년도약플러스적금 12개월 가입 = 6개월 적금 공백 발생하게 됩니다. 이 6개월 공백은 어떤식으로 채워야할지 재테크 전략을 세워야하는데 여러가지 방향성이 있습니다. 6개월 단기예금도 가능하고, 발행어음 가입이나 ISA 투자 등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
5% 수준으로 살짝 아쉬운 이자율을 제공하는 상품이지만, 지금 현재 기준으로 시중 은행의 일반 적금(우대이율이 까다롭지 않은)에 비해서는 약 1% 포인트 정도 더 이익이 되는 상품이라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비과세 혜택을 기대하였으나 현재는 과세 상품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하셨던분들이라면 청년도약플러스적금으로 적금 공백 채워주는게 적절한 재테크 방향성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