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안동 용상시장에 있는 수안치킨
요즘 프렌차이즈 치킨들 거의 대부분이 제 개인 입맛에는 너무 달고 맛이 별로입니다. 그래도 치킨 좋아하긴해서 자주 시켜먹는 편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 먹었던 아주 옛날식 치킨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저기에서 먹어보면서 옛날식 치킨 찾아보곤 했는데요.
이번에 안동 용상시장에 있는 수안치킨이라는 곳이 있다고해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아파트 등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용상시장 위치라서 접근성은 괜찮더군요. 제가 듣기로는 새로 생겼다고 들었는데, SNS에 올리니까 주민분이 댓글 주시기로 원래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기억상으로는 예전에 이 근처에서 몇 차례 식사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그땐 못봤던 것 같았습니다.
안동 용상에 있는 수안치킨 호기심에 가보았습니다.
가게는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메뉴판은 그래도 찍었네요. ㅎㅎ 미주구리회무침이 메인메뉴인 것 같고, 치킨도 메인 중 하나로 보이는데 메뉴판에는 없지만 사장님께 물어보니 반반도 가능하다고해서 처음 가본 김에 반반으로 주문했습니다. SNS에서는 사람들이 간장치킨이 레전드라고해서 다음에는 간장치킨으로 먹어볼 예정입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것 같고... 홀 장사보다는 포장 등으로 장사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홀 테이블은 3개 정도 있었습니다.
젓가락에 수안치킨이라고 돼 있네요. 송라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고...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체크해보니까 예전에 이 자리가 페리카나 자리였더군요.
기본 소스 3종 줍니다. 머스타드는 별로 안좋아하고... 양념이랑 소금 종종 찍어먹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간이 어느정도 돼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맛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소스 없어도 맛있더라구요.ㅎㅎ
반반치킨. 양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맛이 진짜 좋았습니다. 홀에서 먹어서 갓 튀겨서 먹은거라서 그런지 더 맛있었고... 이 날 또 좋았던게 처음 방문할 때 사장님이 기름 처음 넣는다고해서 기름 온도 올라올 때 까지 기다려야했는데, 첫 기름이라 그런지 뭐 더 맛있었어요.
옛날식 치킨 좋아하시면 수안치킨 한 번 먹어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