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에서 신선한 전통시장 만나요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현장 다녀왔습니다. 안동장날에 열리는 안동 중앙신시장 농산물 직거래장터인데요. 매월 끝자리 2일과 7일이 안동 5일장 장날인데 이때 함께 열리는 직거래 장터입니다. 시간은 새벽 5시~오후 3시까지 열리며 오후 3시 이후에 폐장한다고 하는데요. 마침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기간에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고해서 현장에 가보았습니다.
안동 중앙신시장 직거래 장터가 열리면서 당일에는 차량통행이 제한되는 구간이 있습니다. 푸른약국에서부터 태평양악국 자리까지 이어지는데요. 안동 신시장의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지금도 많이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보통 우리가 전통시장이라고하면 시끌벅적하고, 난전에서 물건을 팔고... 뭐 이런 이미지를 상상하게 되는데 요즘에는 거의 대부분의 전통시장들이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현대화가 되면서 옛날식 전통시장은 오히려 찾기가 더 어려워졌거든요. 그런데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의 경우 옛날식 난전 전통시장을 지향하고 있고, 실제로 시장에 와서 전을 펴는 상인분들도 일찍 와서 선착순으로 자리 잡고 판매 후 가면 되는 방식이라서 옛스러운 전통시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축제기간에 방문하였는데 새벽부터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중앙신시장 일부 구간이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구간이 되면서 통행이 제한돼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고 평일이었고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많은분들이 중앙신시장에 오셔서 이미 장사가 시작이 되었더라고요.
다양한 먹거리, 농산물, 수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꽈배기나 찹쌀도너츠도 시장을 둘러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간식이죠?
안동 중앙신시장 직거래 장터는 2024년 3월 말부터 매주 안동 장날에 열립니다.
안동 중앙신시장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특히 신선한 농산물들이 많았습니다. 안동 지역 농촌에서 직접 키우고 기른 신선한 농산물들이 많아서 살거리가 많더라고요. 전통시장이 대체로 그러하듯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에 안동원도심 풍류장터길 채널이 있는데 친구추가하면 선물도 주는 이벤트가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기간에는 안동탈맥 수제맥주 할인행사와 컬러변색 맥주컵을 주는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전통시장 분위기는 굉장히 활기찬 모습이었어요. 제가 어린시절 시장통에서 많이 놀았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데요.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우 보통 이른 새벽시간이나 빠른 오전부터 난전을 펴고 장사를 이어가는데다가 소비자분들이 대체로 어르신들이므로 오전 시간에 판매가 많이 이뤄집니다. 그래서 만약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에 방문하실분들이라면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걸 추천합니다.
고추 모종 등 다양한 모종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집이나 작은 텃밭 같은데서 소소하게 고추 같은거 키워드실분들은 여기에서 모종 사서 키우시면 됩니다.
일자로 쭉 동선따라 이동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앙신시장 직거래장터를 구경해보았습니다. 안동민속한우 사거리쪽에 가니 직거래장터 동선이 끝나더라고요.
라바콘이 많이 설치돼 있고 차량 통행이 제한돼 있어서 시장을 둘러보는게 불편함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일 아침에 만든 빵이라던가 옥수수, 식혜 등 다채로운 먹거리들도 많았습니다.
안동 딸기나 과일류도 인기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안동 장날에 열리는 안동 중앙신시장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횡단보도 건너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재미있는 행사이자 전통시장이라고 생각해서 앞으로 몇 번 더 방문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