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링 내돈내산 구매후기 2 (사이즈확정 후 실물 갤럭시링)

갤럭시링 사이즈 확정 후 실물 갤럭시링 드디어 택배로 받았습니다. 갤럭시링의 경우 사이즈 맞추는 과정이 있어서 지금은 삼성닷컴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저 역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링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이 워치보다 좀 더 비싼 것 빼고는...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디자인과 무게이며 패션용보다는 건강체크용으로 좀 더 활용하는게 알맞을 것 같다고 생각 중입니다.

 

갤럭시링 내돈내산 구매후기 (사이즈 키트 착용)

갤럭시링 사이즈 키트 및 사이즈 확인법 등은 이전 블로그 글을 참고해주세요.

 

상자 뒤에 몇 가지 내용이 들어있는데요. 안드로이드 11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과 호환된다고 합니다. 아이폰과는 호환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앱과 삼성헬스 앱과 연동해서 쓸 수 있는 제품입니다.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로 연결되고요.

 

상자 옆면을 확인해보면 제조연월을 볼 수 있는데요. 제가 받은 제품은 202407이라고 적혀있어서 2024년 7월에 제조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지금이 7월인데 7월에 제조되었다고해서 최신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상자를 열면 갤럭시링 본품이 들어있는 상자가 나오는데요. 실제 쥬얼리 상자처럼 디자인되어 있어서 독특합니다. 

 

상자 안에는 갤럭시링 제품과 충전케이스, 그리고 설명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번 갤럭시링은 충전케이스가 정말 예뻐요.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 충전케이스 때문에 샀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C to C 타입 충전 케이블과 간단한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갤럭시링 안에는 온도센서와 광학 심박 센서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측정할 때 갤럭시 워치에서 그랬던 것처럼 초록색 불빛이 깜빡거리면서 측정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보면 눈으로 불빛이 보입니다만 평소에는 신경쓰일 수준은 아닙니다.

 

충전 케이스의 경우에는 C타입으로 충전도 가능하고 무선 충전도 가능합니다. 케이스 아래쪽에 코일이 있어서 무선 충전이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꼭 선을 연결해서 충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충전 케이스를 꺼내서 갤럭시링 본품을 꺼내줍니다. 케이스는 다시 봐도 진짜 예쁘네요.

 

케이스를 열면 동그란 모양으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시켜주는데요. 갤럭시링이 끼워진 상태에서는 갤럭시링의 배터리를, 갤럭시링이 없는 상태에서는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가 표시됩니다.

반응형

숫자로 표시되는게 아니라 빛으로 표시하는거라 뭔가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어서 자꾸만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링이 끼워진 상태에서는 링의 충전 상태가 나타나는데요.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기준으로 저의 경우, 갤럭시링은 100%, 케이스는 약 60% 정도 충전이 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갤럭시링 아래쪽에는 센서 총 3개가 있습니다. 사이즈 키트에서 느꼈던 그 느낌과 거의 흡사하지만 완벽하게 똑같은건 아닌것 같고, 오히려 사이즈 키트일 때보다 실제 갤럭시링일 때의 센서 느낌이 저는 좀 더 부드럽고 편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링 위쪽에는 삼성 로고가 각인돼 있고 호수가 표시돼 있습니다. 저는 10호를 사용중입니다. 다른분들 후기를 좀 찾아보니까 보통 남성분들, 검지 기준으로는 9호~10호 정도 많이들 쓰시는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갤럭시링의 경우 아래쪽에 센서가 3개가 있고 위쪽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는 편이었습니다.

 

오른손 잡이 기준 왼손 검지에 착용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갤럭시링 무선충전의 경우, 무선충전기로 충전하니까 편리하더라고요. 한번 충전하면 오래 쓸 수 있겠다 싶은데 무선충전도 잘 작동합니다. 그런데 100%가 충전이 되어도 계속 충전기에서는 빨간불이 들어오는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갤럭시링의 배터리 잔량이 아니라 충전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을 숫자로 확인해보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내문과 매뉴얼에도 해당 내용은 안보이네요.

 

갤럭시링 충전 모습 영상입니다.

---

이제 갤럭시링을 스마트폰과 연결해줍니다. 처음에 갤럭시링 케이스를 열게되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새 기기를 찾았습니다'하면서 기기를 찾아주고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연결하게 되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가 진행이 되고요. 액세스 허용도 해주어야합니다.

 

위치 등 액세스 권한도 모두 주도록 합니다. 처음 연결되면 간단하게 갤럭시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참 흥미롭더라고요.

 

신체 에너지를 비롯해서 수면 측정, 일일 활동기록, 심박수 체크 등이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주목하는 기능은 수면측정이고 나머지 기능들은 사실 워치에서 모두 되는 것들이라서 평소에 집에 있을 땐 워치를 착용하진 않지만 굳이 건강 체크를 할 필요성은 못느꼈습니다. 제가 갤럭시링을 구매한 유일한 이유는 바로 수면측정 때문인데 다음날 컨디션을 확인하는데 여러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링 착용방법도 안내받고 이후에 링이 스마트폰과 연결됩니다.

 

신체 에너지 점수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수면측정 등을 하고 24시간 정도는 착용을 해야만 어느정도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중에 체크해보고 다시 블로그에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수면측정 기능이 굉장히 기대되네요.

 

수면측정의 경우 상세 측정에서 혈중산소, 코골이 감지, 수면 중 피부 온도 등을 모두 켜주었습니다. 코골이 감지도 켜주어서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스트레스 측정 기능이 있어서 테스트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갑자기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높다고 나타났네요? 이게 피부 온도 등에 영향을 받는건지 실제로 스트레스 받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사진 찍고, 박스 열고 뭐하고 하다보니 조금 더웠었던 케이스인데 스트레스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후 1시간 정도 쉬다보니 다시 정상적으로 되돌아오더라고요.

 

건강 데이터 등도 다 기록을 할 수 있고요. 특히 운동할 때 워치와 갤럭시링을 함께 착용하면 좀 더 정확하고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는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운동할 땐 혹시나 좀 불편해서 개인적으로는 운동할 땐 링은 빼고 워치만 착용하고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갤럭시링은 주로 일상생활이나 수면할 때 착용하려고 하고요.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 집에 있을 때 : 링만 착용
• 잠 잘 때 : 링만 착용
• 일하거나 외출할 때 : 워치와 링 착용
• 운동할 때 : 워치만 착용

대충 이렇게 되겠네요.

 

스트레스 수치가 너무 높게나와서 조금 이상해서 시간이 조금 지나후 들어가보니 별도로 측정하지 않아도 약 20분 뒤에 몇 번 더 체크가 되었더라고요. 최종적으로 낮음으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스트레스 받은 상황이 아니었네요. 삼성헬스 앱에서 스트레스 체크 항목에 들어가보니까 스트레스 측정은 10분 단위로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매 10분마다 정각에 측정된 데이터를 볼 수 있네요.

---

기능이나 성능에 비해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다렸던 제품이라서 일단 잘 사용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