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만나는 지혜, 용궁향교

예천 용궁면에 있는 고즈넉한 마을에 자리한 용궁향교는 조선 시대 선비들의 학문과 예절을 가르치던 곳입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 고요한 이곳에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색다른 여행이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용궁향교 이야기입니다.

 

용궁향교 표지판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작은 마을 같은게 나오는데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관람객을 반겨주는 곳인데 이곳에 주차를 한 후 도보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용궁향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을 앞마당으로 삼고 있는 용궁향교의 모습입니다. 주변의 산새가 아름답고 나무들이 많아서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용궁향교는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푸른 소나무와 울창한 숲이 향교를 둘러싸고 있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조용히 산책하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보면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용궁향교는 조선 시대 향교 건축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웅장한 대성전을 중심으로 명륜당, 동재 등 다양한 건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조선 시대 사회의 중심이었던 유교 사상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용궁향교 앞에는 용궁향교를 설명해주는 친절한 안내문이 있는데 용궁향교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용궁향교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교육의 현장이었습니다. 조선 시대 선비들은 이곳에서 인문학을 배우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인재로 성장했습니다. 용궁향교를 방문하여 조선 시대 교육의 열정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조선 태조 7년(1398)에 처음 세워진 용궁향교는 임진왜란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소실되고 재건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줍니다. 조선 시대 사회의 중심이었던 유교 사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용궁향교 주변의 풍경이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서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정문이 제가 방문했을적에는 닫겨 있어서 안쪽까지는 들어가볼 수 없었어서 틈 사이로 내부를 잠시나마 구경해보았습니다.

 

용궁향교는 주변 자연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푸른 소나무와 울창한 숲이 향교를 둘러싸고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예쁜 배롱나무는 9월초에도 꽃이 피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으로 돌아가게되면 야트막한 오르막이 있는데 이 오르막을 오르니까 내부를 어느정도 볼 수 있도록 돼 있었습니다.

 

예천 용궁향교는 우리에게 조선 시대 선비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용궁향교를 방문하여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