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갤럭시 버즈3 세탁기 돌리고 고장나서 삼성서비스센터 간 후기

작가 남시언 2025. 3.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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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갤럭시 버즈3 세탁기 돌려서 고장난 썰에 대해 글 올린게 있었다.

 

갤럭시 버즈3 세탁기 돌려버린 썰...

어제 술 마시고 집으로 오던 길... 청바지에 뭐가 묻어가지고 축축하고 냄새나길래 빨리 세탁해야겠다... 라고만 생각하고 집에 오자마자 청바지 벗어서 세탁기에 집어넣고 돌려버렸다. 그리고

namsieon.com

처음에 잠깐 잘 되는 듯 하더니 그 이후부터 계속 충전이 안되고 빨간불 깜빡이면서 충전을 못하는 사태 발생. 평일 되자마자 아침 9시 일찍부터 삼성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아침부터 눈발 날리는 날이었다.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서비스센터에는 고객들이 무지하게 많아서 대기표 뽑고 대기. 기다리다가 번호 불러서 가서 버즈3 보여주면서 물에 빠졌다고 말했다. 내 증상은 일단 이어폰 양쪽은 모두 정상 작동한다. 문제는 케이스였다. 케이스에서 충전이 안되는 현상이었다. 이런걸 말씀드리니 엔지니어분께서 잠깐 살펴보시더니 "이건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분해해서 수리할 수 없는 제품이라서 케이스를 추가로 구매해야한다"고 말해서 옆으로 가서 제품 보여주고 똑같은걸로 다시 사게 됐다.

케이스만 따로 살 수 있다는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갤럭시 버즈3 케이스만 구매할 경우 가격은 58,000원이었다.

 

이건 고장난 제품. 빨간불이 계속 깜빡이고 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깜빡거린다. 아마도 방전될 때 까지는 계속 깜빡거릴듯.

 

새로 구매한 제품. 이건 그냥 따로 사서 그런지 이러한 상자에만 들어있다.

 

개봉해보면 대충 이런식이다. 어렸을 때 인터넷에서 마우스 같은거 저렴한거 병행수입 벌크 같은거 사면 보통 이렇게 포장된 경우가 있었는데,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왼쪽이 새로 산 제품. 오른쪽이 고장났던 기존 제품. 겉으로만 봐도 스크래치가 보일 정도로 세탁기 돌아가면서 많이 긁혔다. 나름 아껴썼던 제품이었는데...ㅎ

 

새로운 제품은 별도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과정이 없이도 그냥 뚜껑 여니까 바로 자동으로 연결되면서 이용이 가능했다. 이어폰 양쪽은 딱 배터리가 7% 남고 방전을 면했다. 버즈3는 며칠간 안쓰고, 예전에 자전거 탈 때 쓰던 골전도 이어폰을 며칠 간 썼었다.ㅋㅋ

케이스의 경우, 구매할 때 직원분께 "충전돼 있나?"를 물어보니 충전 안돼 있어서 직접 충전해야한다고 답변받았는데 실제로는 약 60% 정도 충전돼 있어서 바로 이어폰 충전시켜줬고 지금은 잘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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