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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한도제한계좌 해제 풀기 신청 방법 (실제 후기)

작가 남시언 2025. 4. 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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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삼성증권을 이용해 주식투자 및 해외주식 투자 등을 위해 종합 계좌를 개설했는데 한도제한계좌로 개설됐다고 포스팅했다.

 

이동평균법 적용 받기 위해 주식 투자용 삼성증권 종합계좌 개설 만들기

올해 7월경(종합소득세 신고 이후 경정청구 기간임)에 다른 증권사에 있는 모든 해외주식을 삼성증권으로 주식대체입고 실물이전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려고 하는 이유는 선입선출 방식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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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제한계좌는 내가 볼 땐 말이 안되는 금융 규제이다. 왜 말이 안되냐면 전자금융의 경우 이체한도가 1일 100만원으로 제한돼 있는데 웃긴게 보유는 100만원 이상이 또 된다. ㅋㅋㅋ 그러니까 100만원씩 3일간 이체해서 300만원 맞추면 보유금액은 300만원인데 이체는 하루에 100만원만 할 수 있는...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내 돈을 내가 원할 때 내가 못써버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금융당국에서 국민들에게 이렇게 얘기하는 것과 같다. "야, 너희들 금융 개뿔도 모르지? 너가 사기 당할 수 있으니까 우리가(정부) 한도제한계좌 개설로 이체금액 제한으로 규제를 해줄게.ㅎㅎ 풀고싶다고? 그럼 서류 제출하고 며칠 기다려"

서류를 제출한다고 하더라도 바로바로 풀어주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사람이 확인해서 풀어주기 때문에 영업일 기준으로도 며칠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한도제한계좌 풀기는 미리미리 해두는게 언제나 유리하다.

이렇게 한다고해도 금융 사기는 본질적으로 막는게 불가능한데도 불구하고, 규제를 풀어줄 생각이 없는 듯 하다. 도로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다고해서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를 없애버리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다 ㅋㅋㅋ 관치 금융 치가 떨린다. 한국에서 금융투자하기 정말 쉽지 않다 쉽지 않아 ㅎㅎ 하지만 어쨌거나 지켜야하므로 삼성증권 한도제한계좌 풀기를 시작해보자.

삼성증권 한도제한계좌 내용 살펴보기

일단 어떤 내용이고 뭐가 필요한지 알아야한다.

일단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금융거래목적확인 및 한도제한게좌 시행 안내 공지를 읽어보자. 2024년 8월 말경에 추가된 공지인데 2024년 8월 말부터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으로 계좌 개설 시 증빙서류 제출 안하면 한도제한계좌로만 개설된다.

 

삼성증권은 금융거래목적별로 다른 증빙서류를 요구한다. 금융투자상품 거래를 위해서는 금융상품 거래내역서 또는 잔고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입출금 거래일 경우에는 다른 증빙서류가 필요한데 예를들어 급여수령쪽 서류를 보면 무슨 서류를 5개 이상을 갖다 내라고 하니까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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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 거래쪽은 공과금이나 관리비 등 이체 증빙서류가 그나마 제일 난이도가 쉬운 것 같다. 법인이나 사업자쪽 서류는 훨씬 더 까다롭다. 

지금 이 글은 주식거래를 위해 삼성증권 한도제한계좌를 풀고자하는 중이므로 다른 증권사 주식 잔고내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거래내역서보다는 잔고내역이 좀 더 마음이 편하다. 거래내역서에는 거래한게 모두 나타나기 때문에 공개하기 싫어지니까.

 

목적 증빙 어려울 경우, 그러니까 서류 제출 못할 경우 한도제한계좌로만 개설된다. 전자금융거래 1일 100만원 제한이다. 

 

한도제한계좌를 일반계좌로 전환하는 방법은 위와 같다. 금융거래 목적일 경우 최근 3개월간 300만원 이상의 잔고내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증권에서는 다양한 거래 항목으로 일정금액 이상 금융투자상품 거래를 하는 경우(얼마인지는 비공개) 자동으로 전환해준다고는 하는데 얼마인지를 모르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증권사 잔고내역서 준비하기

키움증권에 잔고가 있기 때문에 키움증권 예시로 설명하지만 다른 증권사도 하는 방법은 비슷할 것이다.

 

일단 PC에서 하고싶어서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 [MY키움] - [뱅킹/업무] - [잔고증명서 발급] 메뉴로 들어간다.

 

맥북 쓰는데 인증로그인 프로그램이 없어서 안된다...ㅎㅎ 미치고 환장. 모바일 앱으로 진행한다. 

 

키움증권 영웅문 앱으로 주식 잔고증명서 받기

키움증권 영웅문S# 앱이 필요하다.(키움증권 해외주식 거래를 위한 영웅문 글로벌 앱이 아니다!) 해외주식 앱인줄 알고 메뉴 찾다가 시간 낭비 좀 했다...

영웅문 S# 앱 들어간 다음 메뉴에서 [MY자산] - [서류발급]으로 들어간다.

 

상단에서 [잔고증명서]를 체크하고 발급을 시작한다. 기준일 명시해야하고 국문으로 표시한다. 이때 기준일이 신청일인 경우에는 당일 출금이 안되니 주의하자.

 

 

용도에는 기타로 잡고 금융기관제출로 설정했다. 다시  한 번 당일 출금 안된다고 알려준다.

 

신청 내역에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잔고증명서발급신청 항목을 볼 수 있는데 이메일로 받기로 했으므로 이메일을 열어보면 된다. 발송완료가 떠 있다면 곧 이메일이 도착할 것이다. 

 

잔고증명서란 이름의 문서를 볼 수 있고 아래쪽에 증권사 도장이 반드시 찍혀있어야 인정해준다. 원본이어야하고 삼성증권 기준, 300만원 이상의 잔고가 확인되어야한다. 총 2장의 잔고증명서를 받게 되었다.

이메일은 PDF 파일로 들어온다. 그런데 또 삼성증권 비대면서류제출 앱에서는 PDF 파일 업로드가 또 안된다. 따라서 이 PDF 파일을 다시 JPG 파일로 변환해서 갖고 있어야한다. 


삼성증권 앱에서 비대면 서류 제출하기(잔고증명서)

이제 다시 삼성증권 앱으로 들어가서 비대면 서류 제출해야한다.

삼성증권 앱에서 전체 메뉴에서 [고객서비스] - [신청/변경] - [비대면서류제출]로 들어간 후 [서류 제출 신청]을 클릭한다.

영업일에만 제출할 수 있고 휴일 및 공휴일에는 제출이 안된다고 한다. 더불어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 3영업일이 소요된다고한다. 이렇게되면 그냥 '별 일 없겠지...'란 생각으로 한도제한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급하게 돈을 빼서 써야할 때가 되면 낭패이고 미치고 환장할 노릇되기 때문에 한도제한계좌는 미리미리 풀어놓도록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신청할 때 두 가지가 있다. 한도제한계좌 일반계좌 전환(금융투자상품 거래)쪽이 있고, 한도제한계좌 일반계좌 전환(입출금 및 기타 거래)쪽이 있다. 여기에서는 당연히 금융투자상품 거래쪽으로 가야한다. 

증빙서류로는 금융기관의 주식이나 금융상품 거래내역서 또는 잔고확인서가 필요하다. 여기에서 주식은 무조건 되고, 금융상품들 중에서는 펀드나 채권, ELS, ELB는 되는것 같고, CMA나 RP, MMF 등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 3개월 이내 3백만원 이상의 잔고가 있어야한다. 주민번호 뒷자리는 노출되면 안되며 주민번호 뒷자리 노출시 반려된다. 

 

증명서를 선택한 후 한 장씩 제출해주고 파일 업로드를 해주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내역을 보면 신청된 현황을 볼 수 있는데 처리상태쪽을 보면된다. 잔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문제없이 한도제한계좌가 3영업일 정도 뒤에 풀릴거라고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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