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시놀로지 나스 부팅안됨... 큰일났다... 오마갓...

작가 남시언 2025. 4. 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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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놀로지 나스 사용 중. 2015년부터 사용했으니 대략 만으로는 9년, 햇수로는 약 10년 정도 사용하고 있었던 제품이다. 업무용 자료들이나 데이터들, 문서들 이런게 전부 시놀로지 나스에 들어가 있고 이걸로 오래도록 관리해왔다. DS415+ 제품이고 4bay 제품이다.

 

나만의 저장소를 갖다, 개인용 클라우드 시놀로지 NAS DS415+

나만의 저장소를 갖다, 개인용 클라우드 시놀로지 NAS DS415+ 컴퓨터로 대부분의 업무를 진행하는 요즘에는 데이터와 저장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데이터의 관리와 보관, 공유에 대한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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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시놀로지 나스를 사용해왔고 개인 업무용 서버로 잘 이용해왔었는데 2015년이면 시놀로지 나스가 국내에 엄청나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로 기억하고 있다. 약간 얼리어답터식으로 사용해왔던것인데 이제는 개인용 서버인 나스 없으면 일을 못하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4bay에 하드 4개 꽂아서 쓰고 있고, 1번과 2번은 레이드로해서 업무용 중요 자료들을 백업용으로 쓰고 3번과 4번은 각각 한개씩 쓰면서 총 3개의 하드디스크를 마운트해서 맥북에서 쓰고 있는 실정이었다.

오래도록 문제없이 잘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외출 후 복귀했다가 나스를 켜는데 안켜진다... 큰일났다 진짜... 어제 아침까지도 잘 썼었는데... 나스 괜히 껐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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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부팅 버튼을 누르면 잠깐 파란색 불빛이 깜빡거리다가 그냥 종료되어버린다. 아예 안켜지는건 아니고 처음에 잠깐 켜지려고 부팅 시도하다가 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었다. 그래서 하드디스크를 모두 빼고 부팅해보니 부팅이 또 된다. 여기에서 하드를 딱 1개만 꽂아도 부팅이 안되고 부팅되려다가 꺼지는 현상 반복...

클리앙에서 검색을 해보니까 파워 관련으로 호환어댑터를 구매해서 바꿔보면 된다는 후기가 있길래 일단 급하게 쿠팡에서 주문. 지금 기다리고 있고 오늘 호환어댑터 도착 예정인데 시도해볼 생각이다.

 

시놀로지 나스 10년정도 썼으면 오래썼으니 바꿀때가 된 것 같길래 시놀로지 공식 스토어에서 4bay로 된 제품 찾아봤다. 60만원~100만원...

100만원이라고 치고, 10년정도 쓴다고치면, 1년에 10만원 꼴...? 클라우드랑 별차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 HDD 또는 SDD 소모품 성격으로 비용 계속 추가될 가능성
  • NAS 관리 및 구축에 따른 시간 비용 및 인건비
  • NAS 24시간 연결에 따른 전기요금
  • NAS 자체가 책상이나 어딘가에 자리 차지
  • 하드 고장나서 뻑날 경우 데이터 손실 가능성 (* 중요)
  • 데이터 손실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레이드 구성해야함 (* 하드 최소 2개 필요, 이중백업 환경)

이런 부분들을 고려할 때, 과거와는 다르게 요즘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굳이 나스를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좀 의문. 이번과 같이 갑자기 부팅안되어서 업무적으로 큰 위기에 처할수도 있고.

엄청나게 큰 용량 (10테라 이상)을 가진 개인 서버 구축 환경이 아니라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간결제하면서 이용하는것도 충분히 고려대상이 될 것 같다. 과거에는 개인의 경우, 사람들이 영화나 영상 파일 같은것들을 나스에 많이 넣어두고 시청하고 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다 OTT나 유튜브 뭐 이런식의 스트리밍이니까 그런것들도 환경이 많이 바뀌었고...

아니면 클라우드 일부 + NAS 2베이 구성. 뭐 이런식으로 조합하는것도 괜찮은 결정일 것 같다. 2베이는 좀 싸다.

업무용 파일이라고해봐야 주로 문서파일이나 사진 파일, 프로그램 파일 등일테고 그러면 이 데이터들이 계속 쓰기/읽기 반복된다기보다는 주로 맥이나 윈도우PC 자체에서 일단 작업이 다 된 후에 백업용으로 저장해놓는 형식일테고, 어차피 인터넷은 항상 연결돼 있을테고, 어차피 나스든 클라우드든 마운트해서 쓰는건 똑같고... 아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골치아프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인 원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365 패밀리를 구독하면 1년에 155,000원이 들어가는데, 여기에 코파일럿 주고 MS 오피스 준다. 원드라이브 용량은 사용자당 1TB. 계정도 6개까지 가능. 흠...

 

사업자일 경우 비즈니스플랜도 고려 대상이다. 부가세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10% 할인 효과) 마이크로소프트365 비즈니스 베이직 상품을 살펴보니까 1TB 원드라이브 클라우드를 주고 맞춤 비즈니스 전자 메일 주소를 준다고 돼 있다.

 

지금 우리 회사에서는 그룹웨어로 네이버웍스를 쓰고 있는데 1인당 월 6600원(부가세포함)이다. 지금은 연간계약시 월 7000원으로 올랐다.

지금 회사에서는 네이버웍스 코어(예전이름 네이버웍스) 스탠다드 상품을 쓰고 있는데 기본으로 드라이브용량 1TB를 주고 1인당 100GB를 추가로 준다. 그래서 1명일 때, 1.1TB의 용량을 가질 수 있다. 월 7000원 표기이지만 부가세 제외금액이므로 실제로는 7700원이라고 봐야한다. 여기에 클라우드를 2TB로 맞추고 싶으면 

 

드라이브 용량을 위해서 네이버웍스 드라이브 스탠다드를 1인 계정을 추가하면 되는데, 공용 용량으로 1TB를 추가로 주는데 5500원이다. 그러면 7700+5500 = 13200원이고 1년 환산시 158,400원인데 이때 네이버웍스 메일 그룹웨어 + 네이버 드라이브 2TB 환경을 맞출 수 있다.

아니면 네이버웍스 코어 스탠다드를 스탠다드 플러스로 바꾸는 것도 <WORKS AI 생산성 기능>을 통해 이메일 요약 등도 이용이 가능해서 긍정적으로 지금 검토 중이다. MS 오피스나 코파일럿이 당장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네이버웍스쪽이 좀 더 활용성이 높을 것 같다. 어차피 쓰고있기도 하고.

일단 오늘 호환어댑터로 고쳐보고... 이후에 차차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다른건 몰라도 적어도 업무용 파일들은 나스에서 이중 레이드를 구성해서 할바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란 고민을 하고 있다.

 

해결 완료 ↓

 

 

시놀로지 나스 부팅 안됨 현상 해결, 어댑터가 문제였다!

만 하루동안 진짜 걱정스러운 환경에 놓여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시놀로지 나스가 부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제 쓴 글. 시놀로지 나스 부팅안됨... 큰일났다... 오마갓...2015년부터 시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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