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나스 부팅 안됨 현상 해결, 어댑터가 문제였다!
만 하루동안 진짜 걱정스러운 환경에 놓여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시놀로지 나스가 부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제 쓴 글.
시놀로지 나스 부팅안됨... 큰일났다... 오마갓...
2015년부터 시놀로지 나스 사용 중. 2015년부터 사용했으니 대략 만으로는 9년, 햇수로는 약 10년 정도 사용하고 있었던 제품이다. 업무용 자료들이나 데이터들, 문서들 이런게 전부 시놀로지 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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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을 해결하기위해 검색해보다가 호환어댑터를 구매해서 연결해보니 부팅이 됐다는 후기 댓글들이 있어서 시도해보았고, 결과적으로 다시 부팅에 성공했다. 휴... 다행... 몇 년간 쌓은 업무용 파일들, 그리고 지금 당장 써야하는 업무용 파일들 접근 불가능해질줄 알고 진짜 걱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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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안되는 현상 겪자마자 바로 쿠팡에서 위 제품을 구매했다. 판매자로켓으로 만으로 하루만에 받을 수 있었다. 클리앙에서 호환어댑터를 구매해서 연결하니 부팅됐다는 댓글들이 좀 있었는데 그러한 글들에도 어떤 어댑터를 사야하는지는 안적혀 있었어서 어떤걸 사야할지 찾아보다가 위 제품이 설명도 잘 돼 있고 호환 가능 모델명도 적혀있고 쿠팡 리뷰들도 있고 판매자로켓이라서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싶어서 곧바로 구매했다.
쿠팡 택배 받은 후.. 떨리는 마음으로 연결 후 부팅 시도, 부팅 됐다. 업무파일들을 살릴 수 있었다. 천만다행이라고 생각 중. 만 하루동안 업무 파일 날릴까봐 너무 걱정돼서 업무 마비되고 거의 아무것도 못했다. 업무파일에 접근이 불가능해졌으니 업무가 마비되는건 그렇다고 쳐도, 데이터 날리거나 또 골치아픈 일들 생길까봐 신경쓰여서 쉬어도 제대로 쉬는것도 아닌... 뭐 그런 하루를 보내게 됐다.
'만약 호환어댑터를 썼는데도 부팅 안되면 어떡하지?'란 생각에 주변 컴퓨터 가게나 복구 업체를 알아보기도 하고, 윈도우 PC에 연결해서 데이터를 빼올 생각을 하니 또 연결 케이블도 없고, 무엇보다 시놀로지 나스는 리눅스 기반인데 그럼 또 리눅스 필요하고... 골치아픈 일들이 산재해 있을 것 같아서 염려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호환어댑터로 부팅 성공했고 데이터 접근이 다시 가능했다.
앞으로가 중요
이번에 갑작스러운 시놀로지 나스 부팅 안됨 현상을 겪게 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고, 업무용 파일들을 나스로만 이용하는 것의 물리적인 문제점을 다시 고민해보게 되었다.

나의 경우 총 4개의 HDD를 쓰고 있는데, 스토리지 1,2,3이 있고 스토리지 1번이 업무용 파일을 넣어두고 쓰는 공간이다. 2TB 하드 2개를 쓴다. 스토리지 2번은 맥북 타임머신용으로 쓰고 있는데 상시 백업이 가능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타임머신으로 복구했던적은 없었던 것 같긴 하다. 그냥 보험용 느낌. 스토리지 3번은 inbox로 쓰면서 가볍게 저장해둘 파일들이나 날려먹어도 괜찮은 파일 같은것들을 이것저것 다 모아두는 용도로 쓰고 있다. 영상 제작 편집 완성본 파일 같은 것들.(날려도됨)

하드가 뻑나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업무용 파일들은 레이드 구성으로 하드 2개를 사용해야하는데 이렇게되면 용량이 반토막나게 되는 효과가 난다. 그래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만 있다면 투자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 문제는 이렇게 해도 여러가지 위험에 노출된다는점.
예를들어 이번처럼 시놀로지 나스 자체가 부팅되지 않는 현상, 바이러스에 걸릴 경우,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하지만 하드 2개가 동시에 뻑날 경우, 시놀로지 나스 자체의 고장이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 발생 등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현재는 10년 전과는 다르게 NAS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데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과거보다 많이 활성화 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 부분이 나스를 고집하기보다는 클라우드쪽으로 업무용 파일들을 관리하게끔하는 핵심이라고 느낀다.


일단 급한대로 2025년 업무 파일들을 네이버웍스 드라이브에 먼저 백업을 해두었다. 시놀로지 NAS에서 곧바로 데이터를 옮길 수 없으므로 나스에 있는 폴더를 일단 맥으로 가져온 다음 맥에서 다시 클라우드에 올리는 식으로 해두었다. 속도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준.
기존에 업무용 하드를 2TB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업무용 파일들을 클라우드로 옮긴다는 결정을 하게된다면 클라우드 용량 2TB 확보를 생각 중이다. 업무용 파일들 중에서 조금 예전 파일들, 잘 안쓰는 파일들을 외장하드에 백업한다면 용량을 좀 더 줄일 수는 있을 것 같다.
지금 내 생각으로는, 시놀로지 NAS와 클라우드를 함께 써야한다고 보고 있다. 즉, 중요한 업무용 파일들의 경우 나스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맥 타임머신 백업이나 기타 날려도 관계없지만 있으면 좋은 그러한 파일들은 계속 NAS를 쓰는 환경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 나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나스를 2bay로 써도 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비용도 적게 든다. 반면에 클라우드 비용이 연간결제로 추가로 나가서 결과적으로 가격은 거의 비슷하거나 비용이 조금 더 증가할 수 있다. 하지만 전기요금이나 나스의 물리적인 위험을 고려하면 이정도 비용은 리스크 헷지 비용으로 감수할만할 것 같다.
현재 3가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 네이버웍스 드라이브
- 구글 드라이브
-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365패밀리)
가격 등은 2TB랑 1년 기준으로 계산할 때 아주 약간씩 차이가 있고 다들 엇비슷한 것 같고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비용보다는 사용편의성을 중심으로 결정하고 싶어졌다. 현재는 네이버웍스 드라이브를 1순위로 고려 중인데 이렇게 시도한 후기는 검색해봤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암튼 부팅 성공해서 천만다행으로 업무용 파일 다시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시놀로지 나스 부팅 문제를 겪으시는분들은 혹시 모르니 호환어댑터로 시도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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