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기계식 청축 키보드가 어느날부터 특정 키가 잘 안눌리고 입력이 잘 안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 키보드는 지금으로부터 약 3년전쯤에 인터넷에서 산 저렴이 모델이었는데, 2년 정도는 열심히 썼었고 그 이후 나머지 1년간은 잘 안쓰게 되어서 그냥 방에 짱박아두고만 있었는데요. 청축이기도 하고 풀키 사이즈로 예전에 해당 키보드로 책 작업이나 유튜브 작업, 블로그에 글쓰기 등 여러가지 작업을 잠깐 함께 했었던 나름 정들었던 녀석이었는데 특정 키가 잘 안눌리니 바꿔주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서 키보드를 새롭게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구매하는 키보드는 게임용 키보드로만 찾아보았습니다. 실제 사무용이나 업무용으로는 지금 로지텍 기계식 갈축 키보드를 쓰고 있는데 이걸로 게임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게임 ..
최근에 로지텍에서 출시된 무선 기계식 키보드 MX MECHANICAL 갈축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MX KEYS 키보드를 사실은 무리없이 쓰고 있었고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기계식에 대한 갈망이 있고 기계식 특유의 키압감과 눌렀을 때의 딸깍거리는 소리가 너무 그리워진 모양이었습니다. MX KEYS는 펜타그래프 방식이라서 사실 키보드를 두드릴 때 특별한 소리가 나지 않고 오히려 정숙함이 장점인 제품이었으니까요. 가격이 20만원 가까이 하는 고가의 무선 기계식 키보드이다보니 아무래도 구매가 많이 망설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키보드도 아직 짱짱하게 잘 작동하고 나름 만족을 하고 있었고, 새로운 MX MECHANICAL 키보드는 가격이 고가라서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