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일이 좀 바쁜 시기를 보내다보니 책을 읽을 시간을 따로 빼는게 굉장히 힘들어서 책을 가방이나 차에 들고 다니면서 짬 날 때 마다 조금씩 읽는 패턴으로 하고 있다. 책 읽는건 각잡고 읽는것보다 이렇게 짬내서 읽는게 효율도 좋고 기억에도 잘 남는것 같다. 물로 진도는 잘 안나가지만... 이번에 새롭게 잡은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의 책은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만났을 때'라는 부제목 때문에 읽어보게 되었다. 실제로 타인과 나와의 관계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여러가지 사례들을 체크하여 우연의 일치와 사람들이 거짓말에 속는 이유 등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있어서 좋은 인사이트가 되어주었다. 다만 사례들이 너무 복잡하고 내용들 중 대다수가 단순 사례들이라서 핵심만 읽어보고싶..
티핑포인트 - 책리뷰(214) 특정 브랜드나 상품이 성공적으로 런칭될 때 그것을 담당 진행한 전문가조차도 왜 성공했는지 이유를 찾기는 어렵습니다.처음에는 ‘아… 이런 부분이 있으니 성공하겠다’ 처럼 이론 계산적이 아니고 그냥 감각적인 느낌으로 ‘오… 뭔가 성공할 것 같은데?’ 밖에는 없으니까요.이걸 설명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성공시킨 다음에 이유를 찾는게 보통이죠. 그렇다면 첫 눈에 알아보는 시각 혹은 그 ‘감각'은 어디에서 오는가요? 평소에 쌓았던 지식과 경험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이 부분 역시 이론으로 측정하진 못합니다. '이 책에서 이런게 나왔으니 이건 이렇구나’ 가 아니라 뭔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무의식적인 ‘느낌'이 오는 경우. 바로 그 곳이 티핑포인트가 아닐까요? 티핑 포인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