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오래된 빵집은 이제 두 곳이 남았다. 영가제과랑 신라제과. 뉴욕제과는 최근에 없어졌다. 영가제과도 좋아하지만 신라제과가 조금 더 가까워서 최근에는 신라제과를 다니는 중. 옛날 빵 좋아해서 ㅎㅎ 이것저것 사와서 우유랑 먹었다. 제일 좋아하는건 역시 슈크림빵인데 신라제과 슈크림빵이 진짜 맛있다. 슈크림이 많이 들었고 가격도 굿~ 슈크림만 먹으면 물리기 때문에 국화빵이랑 피자빵 등 이것저것 사서 먹음. ㅋㅋㅋ 어릴때 할머니가 시장통에서 종종 사주시던 빵 맛이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안동 시내 대만 대왕카스테라 안동에도 대만대왕카스테라가 생겼다. 대만대왕카스테라는 요즘 인기있는 카스테라 프렌차이즈인데, 이름처럼 엄청 큰 카스테라가 인상적인 상품이다. 안동에 오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금 시내는 대만대왕카스테라를 구매하기 위해 줄서있는 행렬이 있을 정도라고. 줄 서서 먹을만큼 대단한지는 내가 판단하기 힘들 것 같지만, 한 번 정도는 먹어볼만 할 듯 하다. 위치는 시내 교학사 옆, 시내 우체국 사이다. 옛날 호떡1990 자리에 들어섰다. 호떡 1990은 없어졌다.안동점 역시 프렌차이즈이기 때문에 상자나 내용물 모두 다른 곳과 흡사하다. 이번에 크리스마스라고 한정판 상자가 나왔는데 예쁘다. 우유를 주길래 원래 주는줄 알았더니 오픈한 날과 주말에만 제공하고 평일에는 제공하지 않는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