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먹고 나서 보니까 날씨가 너무 좋고 따뜻한게 완연한 가을 날씨였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쌀쌀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겨울 같았는데 다시 가을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원래는 자전거 시즌 오프였는데 생각을 바꿔서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 간만의 라이딩 시작! 항상 이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낙동강 자전거길을 달리는데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가 처량해 보인다. 셀카 인증샷 하나 찍고 출발. 오늘의 코스는 자전거 길을 따라 월영교와 낙강물길공원까지 갔다가 그대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1시간 30분 정도 소요. 은행 똥 냄새를 참아가며 열심히 달려갔으나 얼마전에 비도 왔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은행 잎은 나무에 붙어있는게 하나도 없었다... 너무 아쉬웠다. 바닥에도 나무에도 은행 잎이 ..
지금 안동 월영공원은 철쭉 천국 지금 안동 월영공원은 철쭉 천국이다. 안동 여행의 필수코스이자 명소, 안동 야경 TOP 5 중 한 곳인 월영교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아늑한 공원. 월영공원은 자율금연공원으로 금연이 권장되는 곳이다.요즘 날씨가 무척 좋다. 아니 오히려 여름을 느낄만큼 덥다. 보라카이에 다녀온지 오래지않아 더운 날씨는 익숙하다 생각했는데 습도가 높은 탓에 불쾌지수는 다소 높은 편.뜨거운 햇살을 맞아 월영공원에도 철쭉이 예년보다 일찍 만개했다. 철쭉은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으로 벚꽃보다 잎이 크고 보통 낮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훨씬 큰 꽃을 가깝게 볼 수 있는게 장점. 게다가 다양한 색상이 있어 다채롭고 예쁘다. 활짝 핀 철쭉 앞에서 연회를 즐기는 벌들은 연신 꽃가루를 배달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