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홈플러스 옷 수선 후 롯데리아 할머니가 갑자기 전화와서 홈플러스 가자고 해서 홈플러스 갔다. 요즘에는 동네에 옷 수선집이나 세탁소가 잘 없어서 할머니는 항상 홈플러스 2층에 있는 수선집을 가신다. 쓰봉 가래이, 그러니까 바지 길이를 줄이려고 갔다. 손님이 많아서 1시간 정도 기다리라고해서 가전제품 둘러볼까 하다가 그냥 롯데리아 갔다.할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은 소불고기, 한우 구이, 돼지갈비, 천엽, 롯데리아 치즈스틱이 있는데 홈플러스 갈 때 마다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치즈스틱을 사드린다. 롯데리아 치즈스틱 중에는 길쭉한 치즈스틱이 있고 오리지널 치즈스틱이 있는데 길쭉한건 별로 안좋아하셔서 항상 오리지널로 사드린다. 그리고 롯데리아 아이스크림도 좋아하셔서 그것도 같이 먹었다. 보통 한달에 한 번이나 ..
바쁜 일정 때문에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시장통에 있는 김밥집에 들렀다. 꽤 이른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시장통 중간쯤에 있는 김밥집이기에 내부가 그리 크지 않아, 꽉 찬 느낌이 들었다. 입구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김밥 2줄과 참치김밥. 사실 나는 땡초김밥을 좋아하지만 빨리 먹고 이동해야 했기에 무난한 참치김밥을 먹기로 했다. 이곳은 시장통에 있는 김밥집이라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나는 학생때부터 여기를 자주 애용하고있다.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아 있다보니, 앞에 있는 문구가 보였다. '물은 셀프' "아, 물이나 좀 마셔야겠다." 컵에다가 잔뜩 물을 떠오는데, 내 자리에 방금 들어온듯한 어떤 할머니가 앉아계셨다. "아, 할머니 거기 앉으세요. 저는 여기에 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