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기대해서 그런지 그저그랬다... 양도 적고....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보고회 후기 in 경주 힐튼호텔 지난주 토요일, 그러니까 12월 6일 토요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보고회가 열렸다. 안동에서 근 3시간을 달려 경주 힐튼호텔에 도착하고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었다. 바로 호텔 레스토랑 중식을 먹었다. 뷔페 클래스는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입맛이 없어서 몇 접시 못먹었다. 연말이라 개인적으로 술자리나 행사가 많다보니 다소 피곤했고 날씨는 칼바람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큼 추웠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서포터즈분들은 반가웠다. 늦 봄쯤, 서포터즈 활동으로 처음 만난 그들은 자기만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멋진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여전했다. 서포터즈 활동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면 나는 이들과 맺은 인연이라고 확신에 차서 말할 것이..
셜록홈즈 전집 구매 - 황금가지사 어린시절, 코난이나 김전일같은 추리만화에는 관심이 정말 많아서 읽고 또 읽고 또 읽다가 심지어 분석까지하고 나름대로 추리만화 시나리오까지 써본 적도 있는데, 이상하게 추리소설과는 인연이 영 없었던 것 같다. 최근들어 이상하게 여행/에세이/소설 류의 책을 많이 읽고있는데, 이번에 알라딘 15주년행사에서 셜록홈즈 전집이 반 값으로 나온걸 알게되었다. RSS로 구독하던 책 전문 블로거가 남긴 셜록홈즈 관련 글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것인데, 한 10분 정도 고민하다가 가차없이 질러버렸다. 파이프 간지 셜록홈즈 셜록홈즈 전집을 예전부터 갖고싶었던 건 아니었는데 한 번 구경하고 난뒤로는 계속 갖고싶어져서 나중에 후회할까봐 일찍 지른감도 없지않아 있다. 정보를 좀 찾다보니, 국내..
나는 때로 이런 생각을 한다. 'OOO을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어린시절 아버지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땐 누구나 그렇듯 넘어지고, 무릎이 까지고, 앞으로 조금 갔다 싶으면 발로 멈추게 되어버린다. 중심을 잡을 수 없고 페달이 한바퀴 돌아가기도전에 브레이크를 잡지 않으면 휘청거리게된다. 나는 수 없이 넘어졌고 미끄러졌다. 며칠동안 자전거를 타봤지만 별로 진전이 없는 것 같던 어느날. 거울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기분일까?' 당시에 내가 넘어지는 걸 두려워했거나 '나는 자전거를 탈 수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했다면 지금껏 자전거와 나는 인연이 없었을 것이다.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시절 동네 친구들 몇 명이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아동 1:1 결연 우편물 수령 정기후원 신청 후 10일 정도 지난 시점에 후원아동의 소개서를 받게되었다. ▲ 잘 도착해있는 우편물. ▲ 우편물에는 정기후원 안내서 책자와 국내아동결연안내서, 그리고 내가 후원할 아이의 사진과 간략한 소개글, 그리고 나눔카드가 들어있다. 정기후원안내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 ↩에서 PDF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같은 거주지에 살고있는 아동과 결연하게되어서 기쁘다. 우선 가까운 사람들부터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가 후원하게 된 아이는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선생님이 꿈인 예쁜 여자 아이다. 사진 뒷면에는 100자 정도되는 아동소개 글이 있는데, 읽어보다가 울컥했다. 가정형편이 열악한 상황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중학교 1학년 땐 과학과목을 좋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정기후원 어릴적 우리집은 참 가난했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이었지만 나쁜 길로 빠지지않고 현재까지 평범하게 살아오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하며 사는 중이다. 희미한 기억이지만 아주 어릴 때 한 통의 편지를 본 기억이 난다. 그것은 우리집 또는 나에게 일정금액(5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을 후원하는 후원자의 편지였다. 흑백사진같은 기억 속에서 느껴지는 그 감동은, 어릴땐 몰랐지만 성인이 되고 한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점점 더 강해졌다. 편지는 단 한번밖에 보지 못했지만 그 여운은 평생을 갈 것이다.대학생이 된 후 나중에 돈을 벌기 시작하면 나처럼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내는 아이에게 일정금액을 후원해주고싶은 생각을 계속했었다. 내가 받았으니 그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에서였..
안동 물총샤워 4차전 그리고 치맥샤워. 우~~~ 우우우~~~ ♪ 풍문으로 들었소~~♬ 하지만... 초딩에게 패배했다는 풍문이....
얼마전까지는 7시에 일어나는 생활을 했었죠. 이번주 부터는 기상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서 6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어날 때 약간의 피로감이 있고, 좀 더 자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억지로 몸을 일으켜서 조금 움직이면 금세 신체와 정신이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기상하자마자 약간의 스트레칭을 한 다음 옷을 대충 껴입고 밖으로 나갑니다. 동네의 골목 골목을 여기저기 들쑤시며 산책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요즘 일출 시간이 빨라서 6시에 나가서 어둡지 않고 밝아서 운이 좋다면 아주 멋진 태양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무척 더운 날씨지만 아직 한여름이 아니기 때문에 아침 공기는 시원한 편입니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돌아오면 6시 30분쯤 됩니다. 되돌아 오는 길에 식용 가능한 약수가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