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 이웃집식당 "무조건 가라고 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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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맛집 - 이웃집식당 "무조건 가라고 전해라"

보통 안동맛집이라고하면 시내나 옥동 근방, 정하동이나 풍산 쪽을 떠올리기 쉬운데 시내와 가까운 곳곳에도 맛집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성비 쩌는 곳이 있었으니... 바로 서구동 이웃집식당이다.

허름한 간판에서부터 맛집의 향기가 풍기는 이 곳은 식사 시간이면 언제나 북적이는 소문난 맛집이다. 안동 사람들 중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아는 사람은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곳. 아담한 내부는 항상 꽉 차 있다. 집 밥의 향수가 떠오르는 장소다.


이웃집 메뉴. 프린트 한 것이 아니라 붓펜으로 직접 쓴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정식이나 청국장을 많이 먹는데 둘 모두 가성비 좋고 양도 많아서 인기다.

이 날은 정식을 주문했다. 10여가지의 밑반찬이 순식간에 차려지고


밥이 나온다. 국을, 특히 국물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국의 양이 다소 아쉬웠지만 반찬 가짓수가 많아 커버하기에 충분했다.


밑반찬의 양이 많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서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솔직히 이 중에서 몇 개만 있어도 밥 한공기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청국장을 시키면 생선 대신 청국장과 비빔밥이 나오니 참고하자. 개인적으로는 양념게장과 배추, 고등어 찜이 기억에 남는다. 완소 반찬이다.


이렇게 상다리 부러질 듯한 한 상이 차려졌다. 일단 밥 두 그릇 시켜놓고 푸드파이트. 이웃집 식당이 좋은점 중 한가지는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라는 것. 성격 급하고 배고픔 급한 나같은 사람에겐 딱이다. 안동맛집 중에서도 대박 맛집 중 한 곳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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