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맛집 - 깜부포차 '옛날통닭' 2차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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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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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맛집 - 깜부포차 '옛날통닭' 2차 습격
요즘 전체적으로 옛날통닭스타일의 찢어먹는 통닭 메뉴가 많다. 안동 서부시장의 깜부포차에도 옛날통닭이 있는데, 일행 중 이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찾아가서 먹어보았다.
15,000원의 가격이다. 과일도 귀찮아서 안 깎아 먹는 사람이라, 개인적으로는 찢어먹기도 귀찮고해서 선호하는 메뉴는 아닌데 맛은 준수했다.
남자 5명이서 이 한마리로 소주를 먹었다. 다행스러운건 2차였다는점. 1차였으면 택도 없었겠지.
전반적으로 잘 구워져있다. 날개 부분 끝이 살짝 타서 들어왔다. 고운 자태다.
몇 호의 닭인지는 모르겠는데 평균 정도되는 크기인 것 같다.
찢어보니 속까지 잘 익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목장갑과 위생장갑을 함께 주기 때문에 그걸 손에 낀 채 마구잡이로 뜯으면 먹기에 편하다.
소금과 찍어먹을 소스를 줘서 맛있게 찍어먹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하지만 괜찮은 메뉴였다. 깜부포차에는 젊은이들도 많고 아재들도 많은 핫플레이스 같은 느낌인데 옛날 포차스러운 이런 분위기가 참 좋다. 서부시장 청춘식당과 서부시장 깜부포차는 서부시장에서 젊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들이다. 우리들도 자주가는 편! 나중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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