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는 어떻게 사회를 바꾸는가? 책 띠지에 익숙한 얼굴이 있다. 前 SBS 김성준 앵커다. 오래도록 뉴스를 진행해 온 그를 이름까지는 아니더라도 얼굴은 아는 사람이 많을터다. 나도 그가 진행하는 뉴스를 보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그가 청림출판에서 책을 내었는데 바로 뉴스를 말하다 - 뉴스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하여다.경력 25년의 방송기자인 그의 글은 에세이같기도 하고 소희같기도 했다. 때로는 칼럼같기도하고 훈계성 조언이 포함된 부분에서는 자기계발서의 향기도 났다. 저자가 유명해진 이유라면 역시 촌철살인의 클로징 멘트인데, 이 창의적이고 독특한 클로징 멘트가 책 전체를 휘감는 주제다. 저자는 뉴스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방송의 힘이란 여전히 압도적이기에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