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물어본다.
고갱님. 저는 SNS에 글을 자주 쓰는거 같긴 한데, 반응이 신통치 않아요. 친구도 5,000명으로 꽉꽉 채웠는데, 좋아요와 댓글이 많이 안달려요. 그래서 심심해요. 왜 이러죠?







문제는 글을 쓴 그 사람에게 있다.
또라이같은 꼰대들과 SNS를 단순히 특정한 도구(예를들면 마케팅 도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은 시끄럽게 떠들기나 좋아하지, 플랫폼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트위터든 페이스북이든 친구숫자(팔로워 숫자)만 늘리면 그것으로 끝난줄 안다. 그래놓고는 자기가 무슨 SNS전문가라도 된것처럼 친구 5,000명을 가지고 있다면서 자랑질 하고 앉아있다. 그래서 소통보다 우선시 하는것이 관계맺기인데, 중요한것은 그게 문제라는것이다.
재미있는점은 SNS에서 소통에 '실패'한 사람들의 반응이다.
자신이 무슨 아날로그 지향주의 사람인것 마냥 "나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을 선호해"라며 자위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우리가 해줄 말은 딱 한가지다.
"웃기고 있네"




사람들이 SNS에서 원하는것은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3가지의 밸런스가 꽤 중요해보이지만, 한가지에 특화된 글을 쓰는것도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어쨋거나 SNS실패자들은 이 3가지 중 1가지도 가지고 있지 않다.
한마디로 '소통하는 법을 모른다.'
그저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 하면 친구가 많으니 엄청난 반응을 얻으면서 주목 받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유형으로는 자기와 매우 친한 오프라인 인맥(실제 친구처럼)의 소수 몇명들과만 계속해서 떠들어대는 인맥편식형태다. 모르는 사람한테는 'ㅋㅋㅋ' 조차도 얻어낼 수 없다는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내지 못한다는 증거다.





사람들은 SNS에서 이런것을 원한다.

1. 재미
2. 유용한 정보
3. 자신에 대한 관심


1) 너님의 글은 재미가 없다. 일상적이지 않고 너무 딱딱하다. 딱딱한 이야기는 뉴스나 다큐멘터리, 신문이라든가 지겹도록 하는 회의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왜 즐기고자 하는 SNS에서 조차 투박한 글을 읽어야 한단 말인가? 무시해버리는게 상책이다. 따라서 당신의 글에 재미적인 요소가 없다면,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없다.

2) 너님의 글은 유용한 정보가 없다. 재미적인 요소가 없다면 적어도 유용한 정보는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이것도 어느정도 일반적인 정보여야 한다. 첼로 보관방법을 SNS에서 떠들어대는것은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하지만 운동화 끈을 예쁘게 묶는 법이나, 지하철 고장으로 인해 2호선이 정지 되었다는 글은 많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용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글에 유용한 정보가 없다면 사람들은 반응하지 않는다.

1번과 2번은 상호보완적이거나 조합할 수 있다. 유용한 정보를 재미있게 말하면 가장 좋다. 재미만 있어도 괜찮다. 약간 거칠지만 유용한 정보라도 괜찮다. 그러나 재미도없고 유용한 정보도 없는 글은 곧바로 무시당할 뿐이다.

3) 너님은 다른 친구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사람은 외로운 존재인데다가 최근들어 더더욱 외롭고 힘들고 연약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관심을 원한다. 자신에게 관심주는 사람에겐 떡 하나라도 더 주게 되는것이 사람 심리다.
자신의 글에 댓글이 많아지길 원한다면, 당신이 먼저 다른 사람글에 댓글을 달아야 한다. 먼저 줘야만 받는게 있다. 가는게 있어야 온다. 당신이 10을 줬다면 고작 2~3 정도만 되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줘야한다. 그래야만 2~3정도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한텐 찍소리도 안하면서 자기 혼자 떠들꺼면 벽보고 얘기하지, 왜 SNS에서 말하는가?




소통은 절대로 쉽지 않다. 그저 떠든다고 전부가 아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글로 배우거나 강의로 배울 수 있는 부분도 한계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직접 체험하면서 해야하는데, 가장 중요한것은 플랫폼을 먼저 이해하고 뛰어들어야 한다는점이다. 


* 2부에서 계속.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블로그 정보 이미지
『아름다운 사표』,『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블로그』,『1인분 청춘』의 저자, 작가, 강사, 글쟁이, 블로거, 문화 콘텐츠 매니저, me@namsi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