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으로 정보와 자료를 처리하고 관리하는 방법(개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구조화)
- 키노트와 MAC
- 201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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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블랙프라이데이 관련해서 MAC용 앱들의 할인이 많이 되고 있더군요. 마침 feedly 연동되는 Readkit도 할인하고 있어서 냉큼 질렀네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저는 프라이드치킨 한마리 했네요 ㅎㅎ)
그간 마땅한 RSS Reader가 없어서 웹상으로 그냥저냥 구독해오다가 이번에 Readkit으로 완전 정착하게 될 듯 싶습니다. 심지어 Pocket과도 연동되다보니 생각보다 사용하기가 훨씬 편리하더군요.
사용하던 앱들의 몇가지 변동이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개인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변화를 줘봤습니다. 그동안 많은 세월을 거쳐오며 지저분해지고 꼬이디 꼬여버린 폴더 트리를 좀 정리하고 불 필요한 자료들은 삭제하는 과정을 거쳤네요. 이 과정에서 1년 가까이 실행조차 하지 않던 에버노트도 다시금 살려서 사용해보기로 결정! 데본씽크에 집중되어 있던 자료들을 용도에 맞게 약간 분할했습니다. 데본씽크의 자료가 워낙 많고 방대해서 일일이 찾아 정리하는 것도 일이더군요. 이건 차근차근해야 될 듯 합니다.
그동안 개인데이터베이스 구축에서 없었던 앱들이 추가되어, 전체적으로 폴더트리와 구조를 새롭게 짜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Mindnode Pro 앱으로 구조도를 그려보다가 ... 좀 어색하고 영~ 이쁘지가 않아서 스크리브너 제작사에서 만든 마인드맵 앱인 Scapple 로 그려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보기에 편하고 사용성이 직관적이라 작업하는데에도 훨씬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이렇게 폴더트리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구축하고자 하시거나 혹은 저와는 구조가 다르지만 사용성에 조금의 팁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약간의 부연설명을 붙여보고자 합니다.
1. 정보 얻기
제가 정보를 얻는 경로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RSS 구독기로 매시간 배달되는 정보들입니다. 여기에는 수 많은 이웃분들의 블로그 글과 뉴스기사들, 좋은 사이트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데이터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눈길이 가는 정보들을 얻습니다.
두번째는 웹 서핑, SNS 등에서 발견하는 자료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자료들 중 괜찮아보이는 사이트나 블로그가 있다면 당장에 RSS 구독기에 구독을 합니다.
2. 자료 저장하기
이렇게 얻어진 자료들 중에서 단기, 중장기 적으로 필요하겠다 싶은 정보는 일단적으로 Pocket으로 보냅니다. Pocket은 일종의 Read later(나중에 읽기) 용 앱인데요. Pocket같은 경우 호환성이 좋고 다양한 앱들과의 연동도 괜찮으며, 브라우저에서 강력한 add-on 부가기능을 통해 곧장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괜찮은 자료는 일단은 Pocket으로 때려넣어버립니다. 이 폴더트리 구조에서는 Pocket이 GTD에서 말하는 Inbox가 되는 것이지요. 일반 집으로 치자면 대문같은 역할입니다. 대문을 들어간 다음 어떤 방으로 들어갈지 결정하는 것이지요. 분류되기 전의 모든 잘들은 Pocket에 쌓입니다. RSS 리더기인 Readkit 에서도 Pocket의 자료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자료를 때려넣기는 Pocket에 때려넣지만 실제로 읽어보고 분류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Readkit에서 합니다.
3. 자료 분류 관리하기
시간이 날 때 혹은 주기적으로 Pocket에 있는 자료들을 분류합니다. 목록 혹은 중요성에 따라 분류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A라는 데이터가 에버노트로 들어갈지, 아니면 데본씽크로 들어갈지 결정됩니다.
실제로 Readkit에서 보내기 기능을 통해 Pocket에 있는 자료를 에버노트로 곧장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데이터 이동개념이 아니라서, 에버노트로 보낸 다음에는 삭제를 해줘야한다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네요.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에버노트에 있는 자료를 데본씽크로 혹은 데본씽크에 있는 자료를 에버노트로 보내기도 할 경우를 대비해야 할 듯하여 폴더 트리에 넣어두었습니다.
데본씽크와 에버노트는 각각 용도와 목적에 맞는 폴더 트리를 만들어두었습니다.
데본씽크 같은 경우, 장기간 보관해야하거나 조금 용량이 큰 자료들과 오래도록 참고할만한 자료들이 들어갈 것입니다.
에버노트는 단기간 보관하면서 소화(해결)해야 할 자료들이거나 임시로 저장해두어야 할 데이터가 들어갈 것입니다. 단기간 보관하면서 소화한다는 것은, 이를테면 장바구니와 같습니다. 어떤 제품을 사고싶은데, 몇개의 데이터들을 모아두어 비교분석해보고 결과적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 완료한 다음에는 그 정보가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지워버려야 하지요.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있네요.
제가 하는 법을 모르는것인지 모르겠으나... Pocket에서 에버노트로 곧장 데이터를 보낼 수는 있는데, Pocketd에서 곧장 데본씽크로 보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제 머릿속에 크게 3가지 방법이 떠오르네요.
1. 에버노트를 한번 거쳐서 저장하는 방법([Devonthink pro] 에버노트 노트를 데본싱크로 가져오기(import))
2. Pocket에서 데본씽크로 저장할 자료를 한번 실행한 다음(웹브라우저 표시 등), 여기에서 데본씽크로 가져가기
3. Readkit이나 Pocket에서 인쇄 기능을 사용하여 해당 자료를 PDF화 한 다음 데본씽크로 보내기
1번과 3번은 에버노트를 거치느냐 마느냐의 문제고 결과물은 똑같기 때문에, 굳이 에버노트를 거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나머지 두 가지 모두 나름 괜찮은 방법처럼 보이는데, 썩 마음에 드는 방법은 아닙니다. Readkit에서 해당 자료를 곧바로 데본씽크로 보낼 방법이 있을지 계속 찾아봐야하겠네요. 아니면 한꺼번에 몰아서 2번의 방법으로 데본씽크로 넣어 쪽이 조금 더 끌립니다.
4. 자료 활용하기
자료는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아놓은 자료를 활용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폴더별, 태그별, 트리별로 개인의 성향에 맞게 모아지고 분류 된 자료들을 이제 적절히 활용해야 할 단계입니다. 에버노트, 데본씽크, Readkit 까지 강력한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자료만 잘 수집되어 있다면 원하는 자료를 바로바로 찾아가면서 생산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폴더 트리 구조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통합 검색이 안되는 점입니다. 즉, 에버노트에 있는 자료는 에버노트에서, 데본씽크에 있는 자료는 데본씽크에서 검색을 해서 찾아야만 하는데요. 사실 이 문제 때문에 그전까지 에버노트는 버려두고 데본씽크에서 모든 자료를 관리하고 있었던 것인데, 이렇게 하다보니 데본씽크의 자료가 너무 중구난방에다가 광범위해지고 도무지 관리하기가 힘들정도로 복잡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오히려 찾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더군요. 차라리 에버노트와 데본씽크를 번갈아가며 검색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료가 제대로 분류되는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자료는 어떻게 사용하냐구요?
그거야 개인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글쓰는 일과 강의하는 일 등이 대부분이다보니...
주로 Keynote 작업,
글쓰기 작업을 위한 스크리브너([Scrivener] 스크리브너 : 글쓰기를 위한 최고의 맥용 생산성 앱)와 최근 사용중인 율리시스(Ulyssess 3 율리시스3 설치...)에서 사용하게 될 듯 보입니다.ㅎㅎ
p.s 데본씽크의 자료는 이제 손대기가 싫을 정도로 복잡해져서... 폴더트리가 구축되고 정리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그간 마땅한 RSS Reader가 없어서 웹상으로 그냥저냥 구독해오다가 이번에 Readkit으로 완전 정착하게 될 듯 싶습니다. 심지어 Pocket과도 연동되다보니 생각보다 사용하기가 훨씬 편리하더군요.
사용하던 앱들의 몇가지 변동이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개인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변화를 줘봤습니다. 그동안 많은 세월을 거쳐오며 지저분해지고 꼬이디 꼬여버린 폴더 트리를 좀 정리하고 불 필요한 자료들은 삭제하는 과정을 거쳤네요. 이 과정에서 1년 가까이 실행조차 하지 않던 에버노트도 다시금 살려서 사용해보기로 결정! 데본씽크에 집중되어 있던 자료들을 용도에 맞게 약간 분할했습니다. 데본씽크의 자료가 워낙 많고 방대해서 일일이 찾아 정리하는 것도 일이더군요. 이건 차근차근해야 될 듯 합니다.
그동안 개인데이터베이스 구축에서 없었던 앱들이 추가되어, 전체적으로 폴더트리와 구조를 새롭게 짜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Mindnode Pro 앱으로 구조도를 그려보다가 ... 좀 어색하고 영~ 이쁘지가 않아서 스크리브너 제작사에서 만든 마인드맵 앱인 Scapple 로 그려봤는데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보기에 편하고 사용성이 직관적이라 작업하는데에도 훨씬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개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폴더트리 구조도 >
대략적으로 이렇게 폴더트리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저와 비슷하게 구축하고자 하시거나 혹은 저와는 구조가 다르지만 사용성에 조금의 팁을 얻고자 하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약간의 부연설명을 붙여보고자 합니다.
1. 정보 얻기
제가 정보를 얻는 경로는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RSS 구독기로 매시간 배달되는 정보들입니다. 여기에는 수 많은 이웃분들의 블로그 글과 뉴스기사들, 좋은 사이트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데이터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눈길이 가는 정보들을 얻습니다.
두번째는 웹 서핑, SNS 등에서 발견하는 자료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자료들 중 괜찮아보이는 사이트나 블로그가 있다면 당장에 RSS 구독기에 구독을 합니다.
2. 자료 저장하기
이렇게 얻어진 자료들 중에서 단기, 중장기 적으로 필요하겠다 싶은 정보는 일단적으로 Pocket으로 보냅니다. Pocket은 일종의 Read later(나중에 읽기) 용 앱인데요. Pocket같은 경우 호환성이 좋고 다양한 앱들과의 연동도 괜찮으며, 브라우저에서 강력한 add-on 부가기능을 통해 곧장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괜찮은 자료는 일단은 Pocket으로 때려넣어버립니다. 이 폴더트리 구조에서는 Pocket이 GTD에서 말하는 Inbox가 되는 것이지요. 일반 집으로 치자면 대문같은 역할입니다. 대문을 들어간 다음 어떤 방으로 들어갈지 결정하는 것이지요. 분류되기 전의 모든 잘들은 Pocket에 쌓입니다. RSS 리더기인 Readkit 에서도 Pocket의 자료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자료를 때려넣기는 Pocket에 때려넣지만 실제로 읽어보고 분류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Readkit에서 합니다.
3. 자료 분류 관리하기
시간이 날 때 혹은 주기적으로 Pocket에 있는 자료들을 분류합니다. 목록 혹은 중요성에 따라 분류하는데요. 이 부분에서 A라는 데이터가 에버노트로 들어갈지, 아니면 데본씽크로 들어갈지 결정됩니다.
실제로 Readkit에서 보내기 기능을 통해 Pocket에 있는 자료를 에버노트로 곧장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데이터 이동개념이 아니라서, 에버노트로 보낸 다음에는 삭제를 해줘야한다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네요.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에버노트에 있는 자료를 데본씽크로 혹은 데본씽크에 있는 자료를 에버노트로 보내기도 할 경우를 대비해야 할 듯하여 폴더 트리에 넣어두었습니다.
데본씽크와 에버노트는 각각 용도와 목적에 맞는 폴더 트리를 만들어두었습니다.
데본씽크 같은 경우, 장기간 보관해야하거나 조금 용량이 큰 자료들과 오래도록 참고할만한 자료들이 들어갈 것입니다.
에버노트는 단기간 보관하면서 소화(해결)해야 할 자료들이거나 임시로 저장해두어야 할 데이터가 들어갈 것입니다. 단기간 보관하면서 소화한다는 것은, 이를테면 장바구니와 같습니다. 어떤 제품을 사고싶은데, 몇개의 데이터들을 모아두어 비교분석해보고 결과적으로 해당 제품을 구매 완료한 다음에는 그 정보가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지워버려야 하지요.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있네요.
제가 하는 법을 모르는것인지 모르겠으나... Pocket에서 에버노트로 곧장 데이터를 보낼 수는 있는데, Pocketd에서 곧장 데본씽크로 보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제 머릿속에 크게 3가지 방법이 떠오르네요.
1. 에버노트를 한번 거쳐서 저장하는 방법([Devonthink pro] 에버노트 노트를 데본싱크로 가져오기(import))
2. Pocket에서 데본씽크로 저장할 자료를 한번 실행한 다음(웹브라우저 표시 등), 여기에서 데본씽크로 가져가기
3. Readkit이나 Pocket에서 인쇄 기능을 사용하여 해당 자료를 PDF화 한 다음 데본씽크로 보내기
1번과 3번은 에버노트를 거치느냐 마느냐의 문제고 결과물은 똑같기 때문에, 굳이 에버노트를 거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나머지 두 가지 모두 나름 괜찮은 방법처럼 보이는데, 썩 마음에 드는 방법은 아닙니다. Readkit에서 해당 자료를 곧바로 데본씽크로 보낼 방법이 있을지 계속 찾아봐야하겠네요. 아니면 한꺼번에 몰아서 2번의 방법으로 데본씽크로 넣어 쪽이 조금 더 끌립니다.
4. 자료 활용하기
자료는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아놓은 자료를 활용하는 게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폴더별, 태그별, 트리별로 개인의 성향에 맞게 모아지고 분류 된 자료들을 이제 적절히 활용해야 할 단계입니다. 에버노트, 데본씽크, Readkit 까지 강력한 검색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자료만 잘 수집되어 있다면 원하는 자료를 바로바로 찾아가면서 생산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폴더 트리 구조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통합 검색이 안되는 점입니다. 즉, 에버노트에 있는 자료는 에버노트에서, 데본씽크에 있는 자료는 데본씽크에서 검색을 해서 찾아야만 하는데요. 사실 이 문제 때문에 그전까지 에버노트는 버려두고 데본씽크에서 모든 자료를 관리하고 있었던 것인데, 이렇게 하다보니 데본씽크의 자료가 너무 중구난방에다가 광범위해지고 도무지 관리하기가 힘들정도로 복잡해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오히려 찾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더군요. 차라리 에버노트와 데본씽크를 번갈아가며 검색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료가 제대로 분류되는 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자료는 어떻게 사용하냐구요?
그거야 개인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글쓰는 일과 강의하는 일 등이 대부분이다보니...
주로 Keynote 작업,
글쓰기 작업을 위한 스크리브너([Scrivener] 스크리브너 : 글쓰기를 위한 최고의 맥용 생산성 앱)와 최근 사용중인 율리시스(Ulyssess 3 율리시스3 설치...)에서 사용하게 될 듯 보입니다.ㅎㅎ
p.s 데본씽크의 자료는 이제 손대기가 싫을 정도로 복잡해져서... 폴더트리가 구축되고 정리되는데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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