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맛집 - 정하동 월남선생에서 저렴한 쌀국수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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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맛집 - 정하동 월남선생에서 저렴한 쌀국수 한그릇

요즘 핫한 쌀국수 프렌차이즈. 2개월만에 9호점을 돌파한 가게다. 안동 정하동에도 얼마전 들어서 요즘 블로그나 SNS에서 인기다. 나름 HOT한 안동 맛집 월남선생. 이 곳에서 강조하는건 맛보다는 가격이다. 기본 쌀국수가 3,900원이라는 가격에 경쟁력있게 제공 중. 보통 짜장면 한그릇이 4,000원인걸 감안하면, 가격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곳임이 틀림없다.

정하동 강남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해있다. 골목길 코너에 있어서 지나가면서는 잘 안보인다.



내부는 꽤 넓고 아늑한 디자인이다. 조명도 은은해서 사진도 잘 나오고 괜찮았다. 생긴지 오래지않은 가게인만큼 깔끔했다. 라이스 누들 레스토랑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을 내걸었다.


메뉴판. 쌀국수와 월남쌈 스페셜, 볶음밥과 사이드메뉴인 추가메뉴 춘권, 짜조, 새우까스 등을 주문할 수 있다.


내부는 큰 인테리어 없이 대체로 깔끔한 분위기다.


우리 일행은 각자 취향에 맞게 여러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먼저 새우완탕쌀국수. 마카오 윙치케이 등에서 먹었던 동남아 스타일의 완탕면이 생각나 주문해보았는데 대박 메뉴였다.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여기에선 딴거 다 필요없고 무조건 '새우완탕쌀국수'가 최강이다 실제 해외에서 먹었던 완탕면과 흡사한 맛으로 다른 메뉴는 새우완탕에 비하면 넘사벽.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간이 되어 있지만 면 또는 국물에 섞어먹을 소스 2가지를 제공해서 특이했다. 호이신 소스는 돈까스 소스 같았고 칠리 소스는 말 그대로 칠리 소스였다. 내 입 맛에는 쌀국수 음식에 소스가 잘 안어울린다는 평가다. 그래서 나는 소스없이 그냥 고유의 맛으로 먹었다.


이건 사골쌀국수. 고기가 들어간 하얀 국물이 독특했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월남선생에서 가장 기본 메뉴인 선생쌀국수. 이 메뉴만 3,900원이다. 별다른 추가재료없이 숙주와 쌀국수만 있었다.


해물볶음쌀국수. 야끼 스타일로 나와 국물이 없었고 양이 다소 부족해보였다. 해물 역시 마찬가지. 아쉬운 메뉴다.


닭고기 볶음밥. 볶음밥이 5,900원이라는 적당한 가격인데 맛이나 양은 살짝 아쉬웠다. 새우볶음밥을 먹어볼껄 그랬다. 5,000원짜리 중국집 볶음밥이 차라리 낫겠다는 의견이다.


좌우간 4명이서 월남선생 푸드파이트. 쌀국수 하나 만으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며 새우완탕쌀국수의 경우 내 생각 이상으로 양이 많아 놀랬다. 숙주는 더 추가할 수 있고 반찬은 단무지와 고추 등을 내어준다. 매운 고추는 많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실제 현지에서는 소스보다도 고추 간으로 얼큰하게 먹는걸 선호하니까.


이 곳에 가실 분들이라면 싼 맛에 먹을 수 있는 기본 메뉴인 선생쌀국수나 최강의 메뉴 새우완자쌀국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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